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 시행 코앞에 다가와
김정욱 | 기사입력 2017-06-29 10:29:26
【양구타임뉴스 = 송용만】 양구군은 지난 4월 예고한 바와 같이 다음 달부터 양구지역 전체에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전면 시행한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란 음식물쓰레기의 감량을 유도하기 위해 버린 양만큼 비용을 부과하는 배출자 부담 원칙을 명확히 하는 제도다.

현재 양구지역에서는 음식물쓰레기와 생활쓰레기를 흰색 종량제 봉투에 함께 배출하고 있는데 다음 달 1일(토)부터는 음식물, 소각용, 매립용, 재사용 쓰레기로 각각 분리수거한다.

음식물쓰레기는 황색 봉투, 매립용은 흰색, 소각용은 적색, 재사용쓰레기는 보라색 봉투로 제작된다.

이에 단독주택, 음식점 등에서는 음식물쓰레기의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 후 음식물 전용 황색 봉투에 담아 배출하고, 소각용 쓰레기는 소각용 봉투, 타지 않는 쓰레기는 매립용 흰색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쓰레기봉투별로 배출일도 각각 다르다.

음식물쓰레기용 황색 봉투는 매일 배출해야 하고, 소각용 적색 봉투와 재사용쓰레기를 담는 보라색 봉투는 홀수일에 배출해야 하며, 매립용 흰색 봉투는 짝수일에 배출해야 한다.

또한 재활용품(종이, 깡통, 플라스틱류, 유리병, 고철류, 이물질이 묻지 않은 스티로폼, 비닐류 등)은 그물망 또는 투명한 비닐봉투에 넣거나 품목별로 묶어서 홀수일에 배출하고, 대형폐기물(장롱, 소파, 식탁, 침대, 책상, 의자 등)은 읍면사무소에서 스티커를 구입해 부착한 후 배출해야 하며, 폐가전제품(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은 폐가전제품예약센터(☎ 1599-0903)로 전화하면 무상으로 방문해 수거한다.

이밖에 영농폐기물(농약 빈병, 농촌 폐비닐 등)은 흙 등 이물질을 제거해 마을별로 일정장소에 모은 후 한국환경공단이 지역별로 지정한 수거업체에 연락하면 되며, 공단과 군(郡)이 폐기물의 상태에 따라 등급을 매겨 수거량과 등급에 따라 장려금을 지급한다.

유해폐기물(폐형광등, 폐건전지 등)은 읍면사무소와 클린하우스(쓰레기봉투를 내놓는 곳) 등에 설치된 전용 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

군은 이달 중순 각 읍면사무소에 전용 수거함 설치를 완료했다.

군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전면 시행되면 연 20% 이상 음식물쓰레기가 감량될 것으로 예상해 예산절감 효과와 함께 재생 및 재활용쓰레기에 대한 자원화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군은 읍면 시가지와 식당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는 민간 위탁을 통해 처리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전문 업체에 위탁해 처리함으로써 폐기물처리장을 출입하는 청소차량에서 침출수가 도로에 흘러 파리가 꼬이고 악취가 나는 것을 예방하고, 매립장의 악취와 해충발생 등 2차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위탁 배경을 설명했다.

군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등 생활쓰레기 분리 배출의 조기 정착을 위해 홈페이지와 소식지, 전단지 제작·배포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향후 생활쓰레기를 혼합해 배출하는 사례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을 실시해 분리배출이 잘 정착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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