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숨겨진 노포(老鋪)의 새로운 이름을 공모전 개최
우진우 | 기사입력 2017-06-25 18:50:57

[서울타임뉴스=우진우] 작은 서점의 주인인 평범한 남자와 세계적인 여배우의 사랑을 그린 영화 ‘노팅힐’은 런던의 이름없는 작은 동네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었다. 

노팅힐 관광의 상징적인 장소가 된 작은 서점 ‘The travel bookshop(현 The notting hill bookshop)’은 30년 이상된 런던의 노포(老鋪, 대대로 물려내려오는 점포)로 영화 개봉후 20년이 지난 지금도 영화속 오래된 서점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노포만의 빈티지한 매력으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서울에도 다양한 노포들이 있다. 

고종이 즐겨 찾았다는 전통필방 ‘구하산방’, 일제강점기 때부터 100년 넘게 옷을 짓는 ‘종로양복점’, 60년 넘게 한 자리를 지켜 온 ‘학림다방’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이처럼 오랜 역사와 신용으로 인정받는 서울의 노포를 발굴하기 위해 서울시는 지난 22일부터 7월 21일까지 한달간 일반 시민들로부터 서울의 숨겨진 노포(老鋪)를 추천받는 한편, 노포의 새로운 이름을 공모한다.

노포를 대신할 이름을 짓는 ‘노포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은 일본의 ‘시니세’, 중국의 ‘라오쯔하오’처럼 서울 노포만의 의미를 함축한 부르기 쉽고 친근한 이름을 찾는 공모전이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시민과 함께 오래된 점포를 발굴해서 새로운 것, 화려한 것에 가려졌던 오래된 것에 대한 신뢰, 뚝심있게 지켜온 전통에 대한 가치를 헤아리고 지속적으로 보전하려는 노력을 통해 시민과 국내외 관광들에게 사랑받는 스토리 콘텐츠로 만들겠다"라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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