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홍인표)은 21일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을 초청해 ‘제179회 환자를 위한 수요 을지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에서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목련화 ▲아카펠라곡 칸디아(Chindia)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中 줄리엣 왈츠 ▲오페라 ‘라크메’ 中 꽃의 이중창 등을 선보이며 때 이른 무더위를 잊게 했다.
특히 공연 후반부에는 사랑하는 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무대로,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가족사진 ▲엄마 ▲엄마가 딸에게 등을 선보여 내원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관람한 환자 백모씨(22)는 “병원에서 합창단원들의 목소리가 들리니 생소하면서도 반가웠다"며 “병원에서 문화행사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을지대학교병원의 환자를 위한 수요 을지음악회와 토요 작은음악회는 2004년부터 매월 한두 차례씩 마련하는 문화 행사로,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불어넣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을지대학교병원 홍보팀(042-259-1213) 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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