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건설소방위원회, 충주댐 주변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한정순 | 기사입력 2017-06-20 20:01:24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임순묵)20일 충주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충주댐 주변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 마련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건설소방위원회 임순묵 위원장(자유한국당, 충주시 제3선거구)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이종배 국회의원, 이언구 충청북도의원, 이종갑 충주시의회 의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조용진 한국교통대학교 명예교수의 주제 발표와 함께 분야별 전문가 주제토론 및 참석자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충청북도 민광기 바이오환경국장은 충주댐 광역상수도 취수장 이설 요구 및 수질오염총량관리제 등의 지역현안 문제와 물관리 정책 변화에 대해 충청북도의 수질·환경을 총괄하는 부서인 만큼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충주시 오진섭 부시장은 수몰로 인한 댐 주변지역의 피해 현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이에 대한 피해 보상대책의 일환인 댐 주변 지역 지원사업비 출연금의 비율 상향 조정과 댐별 확보 재원의 지역 환원 등 합리적인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김진수 충주댐관리단장은 댐 주변 지원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현안사업의 추진 상 문제점 및 향후계획 등을 사업별로 설명하고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추진하는 각종 지원 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원대학교 이재경 교수는 충주댐 주변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주민 대표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새로운 시도 등을 통해 도출되어진 사항들이 정책으로 구현되어야만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서는 3개 권역 협의체 의견 수렴을 기초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종합계획이 조속히 수립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김주철 본부장은 충주댐 수몰지역이 지역발전에 가져온 악영향 등에 대해 언급하고, 충주댐 건설로 인한 주민의 피해와 영향을 다방면으로 조사해 댐 주변지역 지원 사업 확대, 지원금 배분 기준의 합리화 등 대책을 수자원공사에 적극적으로 요구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환경실천연합 김정민 충주지회장은 이러한 자리가 단발성이 아닌 북부권역간 주기적인 토론회로의 확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도와 충주시, 한국수자원공사가 머리를 맞대 환경 보전과 지역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계획 수립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충청북도, 충주시 관계공무원 및 시민단체,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충주댐 지역 주민 삶과 지역 발전에 대한 진지한 담론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향후 건설소방위원회는 토론회에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을 소관 실국 및 관련기관에 전달하여 시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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