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5분 자유발언(4차 본회의) - 고희권 의원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6-19 15:47:05

【여수 타임뉴스 】존경하고 사랑하는 30만 여수시민 여러분!

박정채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주철현 시장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쌍봉동 지역구 경제건설위원회 소속 고희권 의원입니다.

지난해 우리시는 관광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였습니다.2년 연속으로 1,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우리시를 방문하였고,국가 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국제해양관광도시’ 부문 대상도 수상하였습니다.

야간경관과 낭만버스커 거리공연을 위시로 여수밤바다는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이제 전국의 젊은이들과 관광객들이 여수로 몰려들고, 여수가 대한민국의 대표 해양관광도시로,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 대한민국대표 해양관광도시로서 외지 방문객들이 우리도시를 방문했을 때 반드시 마주하는 곳이 있습니다.

택시와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될 경우 운수관광 종사자와 공중화장실입니다.

○ 오늘 본 의원은 그중 우리시의 공중화장실 관리에 대한 문제점을 짚어보고 개선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 먼저 제가 돌아본 공중 화장실 실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화장실 실태는 의원님께서 직접현장 확인한 후 수정이 필요합니다.) 화장지나 비누 등 소모품이 제대로 비치되어 있지 않은 곳, 바닥에 물이 흥건히 고여 지저분하고,

시설이 너무 낡고 노후되어 들어서기 전부터 꺼려지는 곳도 있습니다.

대변기 옆 휴지통에는 화장지가 쌓여 악취와 해충발생의 원인으로 위생적이지 못할 뿐만 아니라 미관상 좋지 않았습니다.

화장실 입구에 관리자 및 일일 점검표가 부착되어 있으나 형식적인 곳도 있습니다.

또한 화장실 위치 표시는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고소 천사벽화 골목과 오포대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되고 있습니다만 오포대에 화장실이 없는 관계로 화장실 이용 표지판에 인근 카페를 이용하도록 안내되어 있으나 정작 가게는 문이 잠겨 있는 경우가 많은 사례도 있습니다.

우리시 천사벽화마을, 오포대와 여건이 비슷한 부산 감천마을은 주택을 사들여 화장실로 개조하는 등 총 9개의 화장실을 설치하여 관광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해놓았습니다.

우리시 대부분의 화장실은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으나 많은 관광객이 이용하는 화장실과 일부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는 화장실에 대하여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화장실은 그 집의 얼굴“이라는 말이 있듯이 공중화장실은 또 하나의 여수시의 대표적인 얼굴입니다. 우리가 공중화장실을 이용하기 전 화장실이 깨끗할 거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청결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 우리 시에서 관리하는 공중화장실은 총 116개소입니다.

담당부서별로 살펴보면 기후환경과 3, 공원과 40, 관광과 23, 해양항만레저과 21, 섬자원개발과 12, 문화예술과 9, 지역경제과 5, 도로관리사업소 1, 여수시도시공사 2개소 등 각 여러부서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 공중화장실 청소등 관리현황을 살펴보면

공중화장실 116개소 중 부서별로 기간제 근로자 등이 배치된 화장실 22개소는 자체청소를 하고 있으며, 도서지역인 남면, 화정면, 삼산면 등 27개소는 현지 주민을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하여 청소를 관리하고 있으며, 나머지 67개소는 기후환경과에서 용역을 실시하여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 우리시에서는 지난해 공중화장실 108개소에 인건비 등 청소용역비와 소모품 비용으로 12억 7천 9백만원을 사용하였습니다.

적은 예산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 2016년도 우리시 시민평가단의 의견도 있었지만 일부 노후화가 심한 화장실은 청결과는 상관없이 이용객에게 불쾌감을 조성하게 되며, 수압이 약한 화장실의 경우 변기 막힘이 잦고,

오래된 화장실 세면대의 찌든때 제거 및 거울 등 보수가 필요합니다.

공중화장실내 대변기 옆 휴지통 비치는 위생적이지 못할 뿐만 아니라 미관상 좋지 않아 행정자치부가 공중화장실 시행령 개정으로 2018년 1월 1일부터는 대변기 칸막이 안에는 휴지통을 둘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화장지를 바로 대변기에 버리고 있는 사항입니다.

종포 해양공원 낭만포차 옆 화장실 등은 야간에 화장실을 이용하려고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사용자가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사용자가 많은 화장실에 대하여는 시간별로 수시 청결상태를 점검하고 야간에도 관리인을 상주시키는 등 체계적인 특별관리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 우리시는 지난 2015년 전라남도 공중화장실 관리실태 종합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시민평가단을 위촉해 공중화장실 시설 및 청결관리 분야 평가를 실시한 결과 평균 82.9점을 얻어 공중화장실의 청결유지관리가 전반적으로 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러나 공중화장실 관리와 청결상태의 현실은 꼭 그렇게 좋지만은 않습니다.

○ 우리시의 일부 화장실은 통합하여 청소방역 등을 관리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관리부서가 산재해 있어 인력관리 등 체계적인 관리지원이 어렵다고 보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관리 부서의 일원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필요에 따라서 각 부서에 배치되어 공중화장실을 관리하고 있는 기간제근로자를 한 부서에서 일원화 하여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가 필요합니다.

○ 또 비위생적이고 악취로 사용을 꺼려하는 간이화장실은 수세식으로 전면 개선하고, 노후 화장실에 대한 리모델링 시행으로 아름답고 깨끗한 공중화장실을 조성하여야 합니다.

화장실 시설에 투자 하는 것은 관광시설에 투자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적은예산으로 좋은 관광이미지를 정착시킬 수 있는 선결조건이기도 합니다.

○ “화장실 문화는 선진문화의 지표이자 그 지역의 문화 수준을 평가하는 기준”이 됩니다.

1,3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아름다운여수의 공중화장실도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 도시라 자부할 수 있도록 깨끗하고 청결하게 관리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면서 이상으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