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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뉴스=김명숙 기자] 광주북부경찰서(서장 임광문)는 이별을 통보한 동거녀의 어머니 B씨(82세)를 살해한 혐의로 A씨(42세, 남)를 검거했다.
A씨는 한달 전 이별 통보를 하고 집을 나간 동거녀의 어머니 B씨의 집을 배회하다 아파트 출입문 비밀 번호를 누르고 들어가는 B씨의 모습을 보고 비밀번호를 파악한 후, 지난 6일 오전 2시경 아파트에 침입하였으나 안방에서 혼자 잠을 자던 B씨가 인기척을 듣고 놀라 소리를 질러 손으로 입을 막고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후 A씨는 아파트에서 나와 인근을 배회중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다시 침입하여 시체를 이불에 싼 채 베란다로 끌고 간 뒤 다용도실에 거꾸로 세운 상태로 유기하고 외출을 가장하기 위해 외출복과 신발, 가방 등을 함께 유기한 것으로 수사결과 확인되었다.동거녀를 만나기 위해 연락한 A씨의 소재를 파악하고 수사관들을 급파하여 실종신고 47시간에 A씨를 8일 오후 10시 경에 검거 했다.경찰은 A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범행경위 파악과 증거수집 등 보강수사를 진행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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