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고용률 전국 2위
한정순 | 기사입력 2017-06-05 21:11:28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청북도가 경력단절 여성 및 청년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행하는 특수시책들이 각광을 받으며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충북여성인턴제는 충북의 독자적인 여성취업역량 강화사업으로 지난 11년간의 성과는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충북여성인턴제는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공사회서비스 분야일자리 창출과 그 성격이 비슷하다.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인턴 직종을 개발하고, 인턴 전에 직무교육을 실시, 경력단절을 겪은 여성들의 취업역량을 높여 해당 분야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후 취업을 하게 되는 방식이다.

2006년 이후 11년간 923명 참여, 70% 이상 경제활동 지속

대표적인 우수사례는 충북여성인턴제 시행 첫 해에 운영된 방과 후 보조교사(에듀케어) 과정이다. 2006년 인턴제 시행 이후 2008년 교육부 정책으로 제도화 돼 인턴 참여자들이 대거 초등학교 돌봄 교사로 취업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2008년 외환위기 이후 정부는 충북여성인턴제를 벤치마킹했다고 볼 수 있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전국에 설치해 새일여성인턴제를 시행하게 된다. 우리 도도 충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설치한 후에는 더욱 다양한 직업훈련과정과 새일여성인턴제가 시행돼 경력단절 여성이나 미취업 여성이 기업에 채용되기 위한 길을 제공하게 됐다.

특히, 여성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다양한 기업을 통해 채용 이후에도 여성들이 육아 등 집안의 돌봄과 기업의 조직문화에 적응 하여 꾸준한 고용 유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도 있다.

2016년 기준 충북의 여성고용률은 52.3%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인 49.7%보다 2.6%나 높다. 여성일자리에 대해 정부에서 조차 구체적인 취업지원정책이 없던 2006년부터 꾸준히 충북형 여성일자리 정책을 추진한 성과가 통계수치에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충북도는 지난 2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여성의 일자리 창출 사업수행 역량과 취업성과 등을 바탕으로 한 여성가족부의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충북도는 여성가족부 직업교육훈련 공모사업에 참여해 23개 과정에 6.4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로써 직업교육훈련이 필요한 도내의 여성들이 다양한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충청북도는 정부 차원의 여성일자리 사업 추진과 함께 지역맞춤형의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다양한 직업교육훈련과정을 개발하고 더 많은 여성들이 사회로 재진입 할 수 있도록 인턴제 운영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경력단절 여성 외에 20·30대 청년여성을 위한 특화된 취업 역량강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충북 청년여성희망일터사업/ 1억 원/ 전문직업훈련, 인턴제, 네트워크 구축)하여 우수 여성인력이 도내의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여성고용률이 전국 대비 높다고는 하지만 아직, 남성고용률 69%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어 우리 도는 중앙정부차원의 여성일자리 사업 외에도 지역맞춤형 교육훈련과 취업박람회, 찾아가는 이동취업상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역과 여성의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지역의 여성일자리 지원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방향으로 우수시책을 발굴·시행하고 여성일자리 분야 우수 도의 명성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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