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 챔버 시리즈 2 ‘송어’
6.16.(금) 19:30, 사랑의 읊조림과 명상, 그리고 싱싱한 생명력!
홍대인 | 기사입력 2017-06-05 11:26:25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한 편의 서정시보다 아름다운 실내악이 초여름밤을 장식한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6월 16일 저녁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챔버 시리즈2 <송어>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솔리스트로도 뛰어난 역량을 지닌 대전시립교향악단의 단원들이 꾸미는 감각적이고 열정적인 무대로, 타이완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칭윤 후(Ching-yun Hu)가 객원리더로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칭윤 후는 “피아니스트가 갖춰야 할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서독일 신문)고 찬사를 받는 피아니스트로 화려한 테크닉과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 관객과 소통하는 연주 스타일로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녀는 현재 필라델피아 템플대학교 교수로 13세의 나이에 폴란드 카펠라 크라코리엔시스 챔버 오케스트라와 아시아 투어를 하면서 데뷔 무대를 가졌고, 2008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2009 길드 국제 콩쿠르에서 1위 입상과 동시에 청중 인기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뉴욕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셔널 헝거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도흐나니 오케스트라, 와이오밍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5대륙의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한편, 대전시립교향악단 단원으로서 뿐만 아니라 솔리스트로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의 김필균 악장을 비롯해, 바이올린 신민경, 비올라 김민정, 첼로 이송희, 최정원, 더블베이스 박종호 등 쟁쟁한 실력의 수석·부수석들이 앙상블을 이뤄 절정의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연주의 첫 곡은 러시아가 사랑한 낭만주의자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이다. 낮은 중저음으로 ‘사랑의 슬픔’을 노래하는데, 찬연한 장미의 계절이기에 사랑을 잃고 쓰는 낭만주의자의 낮은 허밍이 더욱 구슬프게 다가온다. 피아노 트리오로 연주될 우울하고 몽상적인 명상곡 사이에 밝고 명랑한 음악이 스며있는 <둠카>의 매력도 이번 연주의 감상 포인트. 아울러 슈베르트 실내악 중 최고 걸작으로 불리우는 <송어>가 싱싱한 생명감으로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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