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교통 제 3대 신임지부장 당선자 김옥랑씨, 기밀비 사용폐지 선언
임금, 체불수당 및 부당노동행위에 맞서 비대위를 결성한 노력의 성과
김두일 | 기사입력 2017-06-01 18:12:53
[오산타임뉴스] 전자 노련 경기지역 자동차노조 오산교통 지부는 지난 31일 제 3대 오산교통 노동조합 지부장 선거를 통해 전체 조합원의 과반수를 넘는 지지를 얻은 김옥랑씨가 제 3대 지부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제 3대 지부장에 당선된 김옥랑씨는 사측인 오산교통의 대표가 임금 체불수당 및 부당노동행위로 7건이나 검찰에 송치되어 있는 등 조합원 처우와 관련한 각종 불협화음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대위를 결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조합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서 노력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김옥랑 신임지부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노조활동의 기본은 진정성과 투명성"이라며 “노조가 희망이라는 조합원들의 말씀을 가슴에 깊이 새겨 반드시 공약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 지부장은 선거에 나서며 체불임금과 수당해결 등의 구호와 불안정한 고용상태로 인한 업무집중도 저하를 위해 계약직을 폐기하고 수습 3개월 후 정규직 전환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웠으며, 승무정지 90일 에서 15일로의 단축을 통해 조합원의 편에 서서 복지향상 등에 노력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또한 김 위원장은 당선과 함께 그동안 전직 노조위원장이 사용해왔던 업무추진비, 기밀비 사용에 대해서도 투명성 있게 공개할 것이며 자신의 임기 내에는 기밀비 사용은 폐지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한편, 전자 노련 경기지역 자동차노조 오산교통 지부는 이번 선거를 통해 기존의 지부를 대표하는 대의원을 먼저 선출하고, 선출된 대의원들이 한 장소에 모여 위원장 투표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선거제도를 운영해 오던 간선제를 시대적 흐름과 풀뿌리 민주주의 여망에 따라 직선제를 전격 도입한 후 처음으로 실시된 직선제로써 앞으로도 조합원 한사람 한사람의 의견을 노조운영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공=오산/YBC뉴스 김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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