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초등학교 농가체험으로 모내기하는 어린이 농사체험
이부윤 | 기사입력 2017-06-01 16:03:12

[단양타임뉴스=이부윤 기자]충북 단양군 적성면에 위치한 대가초등학교에서는 5월 30일에 유기농 쌀농사 프로젝트 두 번째 과정으로 모내기를 실시했다.

지난 4월 27일에 미리 뿌려둔 볍씨에서 자라난 볍씨 모종을 직접 논에 옮겨 심는 활동이었다.

전교생이 학교 인근 논으로 이동하여 바지를 걷고 맨발로 논에 들어가 물이 고인 논의 진흙을 밟으면서 못자리의 모를 정성스럽게 옮겨 심었다. 

이마에 땀이 맺히고 허리도 아팠지만 밥 한 그릇의 소중함과 농부들의 감사함을 알게 하는 시간이었다. 

또한 모내기를 체험하고 논두렁에 앉아 농부 선생님들이 새참으로 준비한 국수를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대가초등학교는 올해 ‘행복한 어린이 농부학교’를 운영한다. 친환경 벼농사 프로젝트로 벼농사의 모든 과정을 전교생이 직접 체험하는 것이다. 

볍씨뿌리기와 모내기 그리고 김매기, 수확 등의 과정을 체험하며 이 과정을 통하여 우리 밥상에 올라오는 밥 한 그릇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대가 초등학교는 농촌지역의 초등학교로 학부형들과 같이 하는 달빛 운동회로 소문난 학교이다.

이날 3학년 유한결 학생은 “논에 들어갔을 때 맨발에 느껴지는 진흙의 느낌이 신기했고 모내기는 힘들지만 재미있는 활동이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메꼬모자는 흘러내리고 앞은 안보이고 그러 재미있게 모내기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