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대 남녀혼성‘아도사끼’전문 도박단 53명 검거(구속7)
이태우 | 기사입력 2017-05-30 10:57:42

[경북타임뉴스=이태우기자] 경북지방경찰청(광역수사대)은 야산에 천막을 치고 일명 ‘아도사끼’(줄도박) 도박판을 벌인 일당 53명을 붙잡아 도박장을 개장한 A씨(51세)를 비롯하여 상습적으로 거액의 도박을 해온 B씨(여,60세) 등 7명을 도박장소개설 및 상습 도박 혐의로 구속했다. 

아울러 도박장 개설을 돕거나 직접 도박행위에 가담한 대구·경북지역 조직폭력배 5명을 포함한 46명을 같은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이들은 ’17. 4. 22.부터 5. 23.까지 김천·구미지역 일대 6곳의 펜션이나 야산 등지에 천막을 쳐놓고, 도박꾼 30~70여명을 끌어 모아 심야시간(23:00~04:00)을 이용하여 한판에 300~500만원(평균 400만원)의 판돈을 걸고 속칭 ‘줄도박’을 해왔다. 

도박판의 일일평균 판돈은 최소 4억원에 달하였으며, 위 기간 동안 총 14회에 걸쳐 56억원* 상당의 도박판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 일일평균 판돈 4억(400만원X100판) X 14회 = 56억)

경찰수사결과, 이들은 ‘창고장’(총책), ‘마개’(패를 돌리는 역할), ‘상치기’(판돈 수거·분배), ‘문방’(망을 보는 역할), ‘전주’(돈을 빌려주는 역할), ‘병풍’(내부질서유지) 등 역할을 분담하여 조직적으로 범행을 해왔다, 

특히 단속을 피하기 위해서 차량 접근이 어렵고 인적이 드문 야산을 매일 옮겨 다니면서 도박장을 열었다.

또한, 도박장으로 통하는 길에는 이중삼중으로 ‘문방’을 세워 외부인의 접근을 철저하게 차단하는 등 치밀하게 단속에 대비해 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도박에 참여한 사람들 대부분은 주부, 자영업자, 무직자로 40∼50대 주부가 28명으로 전체 인원의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대구·경북지역 거주자 이외에도 전북 전주를 비롯하여 심지어 제주도에서 원정도박을 온 사람도 있었다. 

구미에 거주하는 D씨(여, 40세)의 경우 도박중독에 빠져 정선카지노 도박장에서 재산을 모두 탕진하고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또다시 도박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도박판에 들어갔다가 검거되기도 했다.

앞으로도 경찰은 사회경제 질서를 무너뜨리고, 가정파탄의 원인이 되고 있는 도박행위 근절을 위하여 경북지역에서 활동 중인 여타 도박단에 대하여도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을 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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