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충남서부보훈지청 이은희, 국가유공자 무궁화 화단 조성해 드리기
홍대인 | 기사입력 2017-05-28 15:28:01

충남서부보훈지청 복지팀장 이은희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오래전에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라는 제목의 소설을 읽은 적이 있다.

소설의 내용이 자세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으나, 우리나라에서 비밀리에 핵무기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는 가설을 중심으로 흥미롭게 이야기를 전개시켜 한 장 한 장 결말을 궁금해하며 책장을 넘겼던 기억이 있다.

소설의 제목인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는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어릴적에 또 요즈음의 어린이들이 즐겨오고 있는 대중화된 친근한 놀이의 소재이기도 하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애국가의 가사에서도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이란 구절이 있고, 필자가 초등학교 다닐때에는 '책읽는 소녀'의 동상과 함께 '무궁화동산'이라 명명된 화단이 교정에 조성되어 있어 삼삼오오 모여서 재잘거리며 어울림의 장소가 되기도 했었다.

이렇듯 우리의 마음속에 알게 모르게 친숙하게 자리잡고 있는 우리나라 꽃 무궁화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우리나라의 국화로 나라의 발전과 안전보장에 현저한 공이 있는 훈장의 마크로도 활용되어 최고의 영예로움의 상징으로 자랑스러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애국심, 피고지는 끈질긴 생명력 등 우리민족을 상징하는 무궁화꽃이 언제부터인지 점점 사라져 이제는 특별한 장소에서만 볼 수 있는 꽃이 되어 버린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의 안락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위하여 각종 노후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는 충남서부보훈지청에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이처럼 잊혀저가는 나라꽃인 무궁화꽃을 자랑스러운 국가유공자분들의 가정에 청소년 봉사단과 함께 조성해드림으로써 그 마음에 자부심을 돌려드리고 어르신들의 나라사랑 정신이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하는 뜻깊은 행사를 실시하고자 한다.

국가가 그분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국가유공자로서의 자부심으로 자긍심과 뿌듯함을 드리는 것 또한, 활기찬 노후생활을 유지하는데 작지만 커다란 기쁨을 줄 수 있는 일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자라나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과 함께 가꾼 무궁화화단이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함을 마음에 새기고 그 분들의 애국심을 본받아 국가에 대한 소중함을 마음에 담아볼 수 있는 정서의 공간으로 널리 퍼져나갈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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