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일자리 만들기엔 노사가 따로 없어.. 산업평화․상생 다짐
이태우 | 기사입력 2017-05-25 09:05:31
[경북타임뉴스=이태우기자] 경상북도는 24일 경북도청 강당에서 김관용 도지사,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 권오탁 한국노총 경북본부 의장,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 회장, 이태희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비롯해 수상자 가족과 회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가졌다.

영예의 대상은,  근로자부문에서 경주 소재 영신정공주식회사 장복이(56세) 노조위원장,  사용자부문에서 상주 소재 주식회사 올품 변부홍(65세) 대표이사가 수상했으며, 금상․은상․동상 등 모두 10명이 수상했다.

장복이 노조위원장은 7차례의 임단협 무교섭 타결과 고용안정 노사협약 등 노사관계 안정화에 기여한 점과 독거노인 집수리, 장애인봉사 등 이웃사랑 나눔 실천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변부홍 대표이사는 도급사 직원의 과감한 정규직 채용과 성과중심의 임금체계 도입 등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다.

‘산업평화대상’은 1997년 처음 시행된 이래 올해가 20회째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선진 노사문화 구축과 산업평화 정착, 일자리창출에 공로가 큰 근로자와 사용자를 발굴‧시상해 오고 있다.

지역의 산업경제 주역으로 인정받는 가장 권위 있고 명예로운 상으로, 그동안 수상자만 해도 228명에 달하며 해외산업시찰, 기업운영자금 지원, 근로자자녀 장학생 우선선발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20회째를 맞은 이번 시상식은, 그 어느 해보다 의미가 크다.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일자리, 특히 청년취업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일선 산업현장의 두 축인 근로자와 사용자간의 상생과 소통의 문화가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한 쪽의 일방적인 양보와 희생보다 당사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전략적 화해와 배려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런 측면에서 20회를 맞는 산업평화대상은 앞으로 보다 내실 있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노․사․민․정의 새로운 소통의 장을 여는 매개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산업평화대상은 영남일보와 공동 주관하고 있다, 

이날 수상자는 지난 3월 근로자와 사용자단체로부터 추천과 심사를 거쳐 근로자 부문과 사용자 부문 각 5명씩 전체 10명을 최종 선발‧시상하게 됐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시상식에서, 위기에 직면한 한국경제와 노동시장의 환경변화를 지적하며 “이번 20회 산업평화대상을 계기로 지역 곳곳에서 일자리가 넘쳐나고 청년이 돌아오는 행복한 경북이 될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민생안정과 일자리창출에 함께 매진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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