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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2017년산 홍고추수매계약’ 실시

김동진

kdj007700@hanmail.net | 기사입력 2017-05-24 00:07:41

[영양=김동진 기자] = 경북 영양군 고추유통공사는 22일~26일까지 2017년산 홍고추수매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매계약은 관내 6개 읍면사무소를 순회하며 1천여농가가 참여해 5천여 톤의 홍고추를 수매할 계획으로 특품기준 최저수매가격 kg/1천700원으로 실시한다.

국내 5대 도매시장 건고추 상품가격은 이월재고량 증가로 평년대비 24~30% 낮은 평균 600g당 5천640원, 인근 서안동농협공판장 산지 건고추 화건 상품가격은 600g당 4천380원으로 낮게 형성되고 있다.

올해 전국 6개 고추주산단지의 고추종합처리장에서는 홍고추 1천여 톤 내외를 kg/1천400원 정도에 수매 할 예정이나 영양고추유통공사에서는 관내 고추생산농가의 최저생산비 보장과 산지가격지지를 위해 타 지역 고추종합처리장에 비해 높은 가격(1,700원/kg)으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영양고추유통공사의 지역농가 최저 생산비보장을 위한 ‘홍고추수매계약재배사업’은 관내 고추생산 농가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으며 타 지역 농가에서도 수매 가능여부를 문의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영양고추유통공사 관계자는 “수년간 지속되는 고추가격 하락으로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농가의 안정적 소득보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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