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지역인구 감소와 지역발전에 새로운 해결을 제시
송용만 | 기사입력 2017-05-23 22:26:16
[영주타임뉴스=송용만] 수도권 인구집중에 따른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각 지자체에서 대책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는 가운데 영주시가 고령화를 극복한 고성장 지역으로 나타나 지역인구 감소와 지역발전에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5월 15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영주시가 총생산 증가율 4.3%(전국 평균 3.7%), 고령인구 비중 19.3%(전국 평균 11.8%)로 집계되어 고성장, 고령시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장, 고령지역은 고령화가 심화된 국가나 지역일수록 경제성장률이 하락하는 반비례관계가 성립한다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고령화가 심화된 지역에서 높은 경제성장을 구현하는 지역을 의미하는 것으로, 영주시는 민선6기 이후 시작된 농업혁신과 시대의 요구를 반영한 감각적인 문화 관광정책 등 지역민의 행복을 위한 한발 앞선 정책적 노력들이 진가를 발휘해 인구 고령화 문제를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주시는 지난 2016년 통계청 조사결과 억대 농가수가 전국 50위 안에 들 정도로 부농이 많은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영주시에서 생산하는 특산물인 인삼, 사과, 한우의 높은 가격 경쟁력에 의한 것으로 영주시는 민선 6기 장욱현 시장 취임 이후 농업 혁신단을 구성하여 지역 대표작물 3개 품목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혁신추진단을 구성해 높은 성과를 거뒀다.

영주시는 혁신추진단과 함께 친환경 농법개발, 홍삼가공제품 품질인증제 시행 등으로 소비자 신뢰도를 높였다, 

서울 서초구 영동농협 청계산역 지점에 영주 한우프라자를 개장한데 이어 지하철 8호선 석촌역에 영주농특산물 전시판매장을 개장해 도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이와 함께 해외 판로 확장을 위해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홍보관을 설치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또한 귀농, 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인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을 개소하고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영농교육을 실시해 귀농·귀촌인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2016년 통계청 조사결과 억대 농가수가 전국 50위 안에 들 정도로 부농이 많은 것으로 나타난데 이어 시는 농업의 6차산업화와 부가가치 향상과 고령의 농업인들의 영농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영농지원단을 운영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농촌문화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고령사회임에도 고도성장을 보이는 도시의 특징은 제조업 기반의 농업 존속형과 청년인구와 가임여성 비중이 높은 서비스와 제조업의 동반성장형으로 영주시는 농업발달로 1차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제조업의 성장에도 힘써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주시는 한반도의 황금허리권에 위치한 인구 11만의 중소도시로서 농업분야 뿐만 아니라 제조업, 문화․관광산업이 고루 발전되어 시민들의 삶에 윤택함을 더해 주고 있다.

민선6기 3년간 기업의 SK머티리얼즈 공장증설 1천 508억원, 삼호엔지니어링 등 창업 및 신설 816억원을 포함하여 2천 324억원의 투자유치와 1만 991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고용창출 성과를 거두어 지역민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여 하이테크 베어링 시험평가센터 구축, 경량합금 융․복합기술센터 구축 등 R&D사업에도 힘을 쏟아 연관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을 마련하고 있다.

영주는 소백산과 함께 소수서원, 선비촌, 부석사 등 유서 깊은 문화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민선6기 시정목표를 힐링중심, 행복영주로 정하고, 지역의 자연, 문화자원을 이용한 문화관광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지역이 가진 한국적인 매력이 높게 평가받아 ‘2016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당당히 선정되었으며 지난해 소백산 일원에 대단위 규모로 조성된 국립산림치유원이 인기를 끌면서 힐링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농촌 지역의 인구감소 현상은 수도권 인구집중과 저출산으로 인한 출생인구 감소가 가장 큰 요인으로, 일자리 부족과 낮은 농업소득도 문제로 꼽히고 있다. 

영주시는 지역인구 감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시책을 마련해 도시 귀농자들을 유입시키는데 힘쓰는 한편, 농특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통한 억대농 프로젝트를 추진해 많은 성과를 거두어왔다. 

또한 이와 함께 저 출산 극복을 위해 여성친화도시, 아동친화도시 시책을 활발히 추진해 인구감소 현상과 도시성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영주시의 남다른 창조적 혁신행정은 중앙일보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통상자원부가 공동 선정한 ‘2016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인’ 선정으로 이어져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은 전 세계적인 문제로 이를 피해갈 수는 없겠지만, 저성장· 고령화의 늪에서 지역이 가진 인프라를 통해 해법을 찾아 차근차근 미래를 준비하는 영주시의 일련의 정책들을 통해 고령화 도시도 고성장 도시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엿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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