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보
이영재 | 기사입력 2017-05-16 23:57:51

[독자기고]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지역의 인구감소와 더불어 고령화, 여성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현상으로 농기계 보급과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각종 농기계 사고가 빈번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농기계사고는 영농철인 5월에서 10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데, 대부분은 모내기가 시작되는 5월부터 마무리되는 6월까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발생시간대별로는 귀가시간대인 오후 5시경이 가장 많고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전체사고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사고유형을 살펴보면 운전 시 전복이나 추락, 농기계에 신체가 끼이거나, 말려들거나 압착 당하는 사고, 도로 운행 중 차량과의 교통사고가 대부분이다.

사고의 주요 원인은 안전수칙 미 준수, 사소한 부주의나 조작미숙, 교통법규 미준수 등이다.

이러한 농기계 사고는 운전이나 조작 시 신체가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면 중상 또는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다음의 안전수칙을 철저히 이행하자

첫째로 평상시에 지켜야할 안전수칙 이다.

평상시에는 농기계에 대한 철저한 예방점검 및 정비가 선행되어야 하며, 점검 할 때에는 반드시 엔진을 끄고 평탄한 곳에서 점검을 하고 정기 교환부품은 시기에 맞춰 교환하여야 한다.

그리고 조작미숙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하여 작동요령이나 사용 시 주의사항을 충분히 익혀야한다. 야간에 필요한 등화장치도 철저히 점검하여야 한다.

둘째로 작업 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이다.

운행이나 작업 시 음주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되며, 옷이 농기계에 끼이거나 말려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헐렁하거나 소매가 긴 옷은 입지 말아야 하고, 적절한 모자, 보호구, 안전화 등을 착용해야한다.

셋째로 이동 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이다.

기계를 싣거나 내릴 때에는 평탄하고 안전한 곳을 이용하여야 한다. 경사지에서 운행 할 경우 농기계가 가능한 낮은 상태로 최저속도를 운행하고 주 클러치를 중립에 놓거나 클러치 페달을 밝아서는 안 된다. 또한 과도한 적재도 삼가야 한다.

도로 운행 시에는 사고예방을 위해 농기계 뒤편에 야광 반사판을 부착해 안전을 확보하고, 차량 운전자의 눈에 잘 보이도록 밝은 색 옷을 착용해야 한다.

농촌에서 사용되는 농기계는 편리하고 능률적이지만 잘못 사용하거나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한 순간 흉기로 돌변할 수 있다. 평상시 안전점검 및 안전수칙을 잘 지키고 주의를 다하여 농기계 사고로부터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담양소방서 삼계119안전센터 박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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