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뉴스=최동순]강원도평생교육진흥원(원장 육동한)은 도내 비 문해 고령층의 교통안전 문해 교육 지원을 위해 도로교통 공단 강원도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비 문해’란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읽기, 쓰기, 셈하기가 불가능한 상태를 의미하는 말로,『성인 문해 능력조사(국가평생교육진흥원, 2014)』에 따르면 18세 이상의 성인인구 중 비 문해 성인인구는 264만 명(전체 성인인구의 6.4%), 중학교 미만의 저학력 성인인구는 577만 명(성인인구의 15.73%)이며, 강원도는 24.18%에 달한다.

최근 들어 65세 이상 고령운전자와 보행자의 교통사고율이 증가하고 있는 원인으로 고령화로 인한 신체능력 저하와 함께 교통안전표지, 노면표지, 교통법규 등 교통 문해 능력 부족이 많이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령인구의 비율이 높은 강원도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교통안전 문해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도내 고령층의 교통사고율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평생교육진흥원은 도내 비 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기초 문해 능력 향상을 위한 성인 문해 교육지원 사업을 매년 실시하고 있지만, 이번 도로교통공단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교통안전 문해 교육프로그램 지원을 통한 생활 문해 교육 활성화에 이르기까지 문해 교육의 범위를 확장할 수 있게 된다.

강원도평생교육진흥원과 도로교통 공단 강원도지부와의 업무협약 식은 2017년 5월 16일(화) 오후 2시에 강원연구원 중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도내 고령층 교통 문해 교육 프로그램이 연간 지속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