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타임뉴스=최동순]정선군(군수 전정환)이 대한민국 명품 정선5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국 5일장의 상생발전 및 세계시장으로의 도약을 위한 ‘전국 5일장 박람회’ 준비에 본격 나섰다.

전국 5일장 박람회는 오는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정선아라리공원 일원에서 전국 전통시장 중 60여개 시장이 참여하는 가운데 ‘오락과 가락이 있는 전국 5일장 박람회’라는 주제로 열릴 계획으로 개막식, 전시판매, 각종 공연과 경연은 물론 체험행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가 준비된다.

전시·판매 공간으로 5일장 판매 존은 부산 마켓타운, 서울 방학동 도깨비시장, 충남 보령 중앙시장 등 전국 36개 시장이 먹거리 존은 서울 광장시장, 경북 포항 죽도어시장, 전북 군산 명산시장 등 18개 시장 등 전국 각 지역 5일장의 특색과 맛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이 초청되며, 5일장 테마거리 존은 조선시대 주먹거리를 재현하여 정선만의 특색있고 다양한 향토음식을 전시·판매할 계획이다.

또 전국 5일장 테마 존은 전국 536개 5일장 리스트 포토월이 설치되는 입구 존과 함께 저잣거리, 체험, 삼시세끼, 마당놀이, 전통놀이, 홍보관, 품바 존 등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8개 테마로 구성하여 방문객의 눈과 귀, 입 등 오감은 물론 감성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공연행사로는 국악콘서트, 관람객과 함께하는 장터 공연이 준비되며, 경연행사는 이색 5일 장터 꾼 선발, 5일장 가수왕 및 문화보부상 선발, 전국 5일장 우수상품 경매행사가 열리며, 연날리기, 윷놀이, 투호 등 전통놀이대회, 국궁대회 등 관광객 참여 전통 놀이대회와 함께 행사장내에는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삐에로 공연 등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된다.

전정환 정선 군수는 “전국의 우수시장이 모두 참여하는 ‘전국 5일장 박람회’를 통해 동계올림픽 붐을 조성하고, 정선5일장의 명성에 걸 맞는 맛·멋·흥에 취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박람회의 성공개최는 물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정선종합경기장 일원에서는 전국 우수시장 120개소가 참여하는 ‘2018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 개최가 확정됨에 따라 군은 정선 전통시장의 우수성 홍보는 물론 다른 지역 우수시장의 경쟁력과 관광 상품을 함께 공유하는 축제장을 만들어 2018년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정선 전통시장의 글로벌화를 모색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