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영천 등 일부과원에서 발생․확산우려, 감염 발견 즉시 잘라서 소각 당부
이태우 | 기사입력 2017-05-08 09:17:41
[경북타임뉴스=이태우기자]경상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청도와 영천 등 경북지역 일부 복숭아 과원에서 결과지에 ‘세균구멍병(천공병)’과 ‘잿빛무늬병(회성병)’이 발생했으며, 점차 확산될 우려가 있어 재배농가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잿빛무늬병은 복숭아 수확기 과실에 주로 발병해 피해를 주지만, 개화시기에는 꽃에 감염되며 병이 진전되면서 세균구멍병이 추가로 감염돼 결과지가 마르는 증상을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잿빛무늬병과 세균구멍병의 결과지 감염증상은 간혹 나타나고 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기상의 영향으로 발병이 증가했는데 재배농가에서는 증상의 원인과 방제법을 몰라 대책에 고심하고 있는 실정이다.

세균구멍병 방제를 위해서는 6월까지 옥시테트라사이클린, 옥솔린산, 옥시테트라사이클린․스트렙토마이신 등 적용약제와 유산아연석회액 등을 주기적으로 살포해야 한다.

또한, 어린 과실에 노린재류의 피해를 받으면 상처부위를 통해 세균구멍병이 쉽게 감염이 되므로 복숭아 유과기에는 세균구멍병과 함께 노린재류도 동시방제 해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권오흔 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장은 “올해 복숭아 개화기인 4월 중순 전후 잦은 강우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며, 결과지 감염이 발견되는 즉시 잘라서 소각하거나 과원에서 멀리 버려주고 방제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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