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량천 주변 환경정화활동 “마음까지 깨끗해져요”
- ‘자연아 푸르자’ 주제로 청주 신천지자원봉사단 40여 명 참여 -
한정순 | 기사입력 2017-04-29 13:25:38

[청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청주 신천지자원봉사단(대표 한태희)은 오는 29일 청주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자연아 푸르자’라는 주제로 율량교 주변 하천 환경정화활동에 나섰다.

시에서 지난 3월 6일 무심천체육공원에서 ‘1사 1하천 사랑운동’ 발대식에 참여한 이후 2번째로 갖는 정화활동이다.

겨우내 방치되어 있던 쓰레기들로 하천주변을 지나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지만 이번 봉사활동으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그 동안 무심천 주변과 중앙동 등 환경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이 날 행사는 약 4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하천주변과 물속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웠고, 이 활동은 덕성교에서 하천제방도로를 따라 율량교까지 이어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영철(45)씨는 “실제 와서 보니 하천 주변에 생각보다 쓰레기가 많았다. 힘은 들지만 깨끗해진 하천을 보니 내 마음도 깨끗해지는 것 같다"고 했다.

지나가던 한 시민은 “거의 매일 나와서 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청소를 해주니 마음까지 깨끗해지는 기분이다"라면서 “신천지에 대해 좋지 않은 인식을 갖고 있었는데 이런 좋은 일도 하는지 몰랐다. 누구도 나서서 하지 않은 일을 앞장서서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이 외에도 이웃사랑 평화나눔 바자회, 어르신 보청기 지원사업, 생명나눔 헌혈행사, 보훈단체 나라사랑 평화나눔, 주한 외국인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 찾아가는 건강 닥터 프로그램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소외된 이웃에 힘이 되고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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