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 취업 꼭 좀 시켜 주이소예 !
이승근 | 기사입력 2017-04-26 19:14:16
[구미타임뉴스=김이환] 상모사곡동(동장 이성수)에서는 4. 25(화) 15시에 마을보듬이(위원장 이봉원) 복지팀 및 청각장애인 세대가 참석한 가운데, 김대환 한국장애인공단 경북지사장을 비롯한 팀원과 청각장애인 세대의 맞춤형 취업을 위한 솔루션 회의를 개최했다.

장**씨(46세)는 남편과 아이도 모두 청각장애인으로, 남편이 다단계 사기로 1억을 주택담보로 대출받아 집이 넘어가고, 본인과 남편 모두 실직상태에서, 최근 수술까지 받게 되어 이중으로 고통을 받고 있어 긴급생계비를 지원신청하고, 마을 보듬이 맞춤형 복지팀의 사례대상자로 선정하여, 지난 4월 20일 장애인의 날 위로격려차 방문하여 위문품 등을 전달했다.

오늘 상모사곡동사무소에서, 한국장애인공단 경북지사팀과 장**세대를 초청하여, 청각장애인의 취업의 어려움과 희망하는 일자리 알선을 위해 수화통역을 통한 심층상담을 실시하고, 솔루션 회의를 개최하여 청각장애 부부의 조건에 맞는 기업과의 상담을 추진했다.

이성수 상모사곡동장은 “가정방문 후 돌아올 때, 동장 손을 꼬옥 잡고 "우리 딸 취업 꼭 좀 시켜 주이소예“ 간절히 말씀하시는 청각장애인 딸을 둔 친정어머님의 안스러운 마음이 느껴져, "오늘 이런 자리를 만들었고 취업을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으니 너무 염려하지 마세요"라고 격려하고, “청년일자리가 심각한 시대에, 장애인들의 취업은 더 많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장애인 부부가 희망하는 곳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꼭 당부드린다."고 한국장애인공단경북지사장에 요청했다.

장**(46세) 청각장애인은 “그동안 구직활동을 해오며, 장애인 차별로 인해 일자리를 구하기도 어렵지만, 대부분의 직장이 주․야간 2교대와 토요일에도 일을 하므로, 초등학생인 딸아이를 챙길 수 있는 일자리를 찾기가 어려웠다"고 하며, 가족의 생계와 아이의 장래를 위해서 일을 하고 싶다고 하고, “장애인도 차별 없이 취업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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