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자원봉사단 원주지부(단장 )는 1~24일 원주시 우산동 인근 골목에서 ‘평화’라는 주제로 벽화봉사를 진행했다.
벽화봉사는 평화의 주제로 종교인과 지역 주민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참여해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며 밝아진 골목을 좋아했다.
시민들은 우산동 터미널이 이전되고 조용해진 마을 분위기를 밝고 화사하게 만들어준 봉사단에 너도나도 고마움을 전했다.
한 시민은 ‘나도 한번 그려보면 안되냐’면 붓을 가지고 직접 그림을 그리는가 하면 ‘더운데 고생한다’며 건너편 슈퍼에서 음료수를 사주기도 했다.
집주인 박(67)모씨는 “우산동이 터미널 이전으로 조용해졌었는데 그림이 그려지니 밝아진 느낌이 생겨 좋다. 낡은 담벼락이 새것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벽화봉사 소식을 전해들은 우산경로당에서도 “조용한 동네가 밝고 화사해 지고 이쁘니 좋네. 젊은이들이 고생이 많어. 재주도 좋네. 우리집도 하나 그려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봉사단은 3차 벽화봉사에서 같은 골목에서 50여미터 떨어진 택시회사 담벼락에 평화를 염원하는 그림을 그린바 있다.
봉사단 관계자는 “5년동안 꾸준히 이어온 봉사활동에 주민들도 봉사자들의 진심을 알아보고 이제는 함께해 주신다”며 “너나 할 것 없이 분단의 아픔을 딛고 평화를 염원한다면 바램은 꼭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소외계층 반찬배달 ‘핑크보자기’, 노인 공경을 위한 ‘백세만세’, 환경정화 활동 ‘자연아 푸르자’ 등 다양한 분야에 봉사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원주타임뉴스=박정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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