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충남동부보훈지청 윤은총, 4.19,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홍대인 | 기사입력 2017-04-18 22:01:55
충남동부보훈지청 보상과 윤은총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4.19혁명은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불의에 맞서 싸워 독재정권을 청산하고 민주주의의 새 질서가 열린 역사적인 사건이다.

1960년 3.15 부정선거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지만 발췌개헌, 사사오입 개헌 등 불합리한 정권연장에 대한 규탄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경찰들의 무차별 총격이 가해져 꽃다운 젊은 학생과 시민들이 수없이 많이 희생되었으며, 행방불명된 김주열 학생의 시신이 실종 27일 만에 최루탄이 눈에 박힌 처참한 모습으로 발견되었다. 이에 격분한 마산 시민들은 시내 전역에서 연3일 동안 규탄집회를 개최하였고 4월 19일 전 국민 항쟁으로 확산되어 결국 4월 26일 이승만이 하야했다.

이처럼 4.19혁명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진정한 민주국가를 이룩하는 데 초석이 된 사건인 동시에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었다.

또한 3.1운동 6.10만세운동에 이어 학생이 주체가 된 의미 있는 외침이었고 이는 전국적인 시민혁명으로 전개되어 국민의 민주의식 발전을 보여준 사례이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사회는 문명의 발전으로 인한 풍요로움, 선대들이 희생하여 일궈놓은 안락함 속에서 생활하는 것에 익숙해져 자유를 잃는 상황이 어떤 것인지 잘 알지 못하고 그 가치의 소중함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시대가 되었다. 게다가 공동체 의식보다는 개인주의적 사고가 만연한 현실은 고귀한 생명을 걸고 자유민주주의의 수호를 외쳤던 그분들에게 한없는 부끄러움을 느끼게 한다.

4.19혁명은 우리나라의 역사적 전환점 중 하나이다. 4.19혁명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이번 제57주년 기념일을 맞아 지금 숨 쉬는 공기처럼 당연히 누리고 있는 이 민주주의가 4.19혁명 열사들이 불의에 굴하지 않고 투쟁하여 얻어낸 결과임을 잊지 않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지녀야하며 이를 소중히 여기지 않고 너무나 당연히 여기지는 않았는지 반성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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