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껍질도 돈이 된다.
최동순 | 기사입력 2017-04-17 16:02:32

[영월타임뉴스=최동순]영월군(군수 박선규)은 17일(월) 농업기술센터에서 강원도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 (주)지유본초와 “기능성 색소옥수수 산업화"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색소옥수수 껍질과 속대를 이용한 산업화를 위해 원료생산부터 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연구기관, 지자체, 산업체가 협력해 지역 농업인의 소득과 옥수수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옥수수연구소는 색소옥수수 관련 품종과 종자 등을 산업체에 이전하고 재배기술을 보급하며, 영월군은 옥수수 원료의 생산단지를 육성·공급한다.

(주)지유본초는 지역농가와 계약재배를 추진해 껍질과 속대를 공급받아 건강기능식품, 원료 수출 등의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색소옥수수는 옥수수 껍질에 천연색소인 안토시아닌을 다량 함유한 기능성옥수수이다. 안토시아닌 색소는 간기능 개선과 면역향상, 항비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준근 옥수수연구소장은 껍질을 이용하는 옥수수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품종으로 기존의 간식용 찰옥수수 위주의 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 하였다.

전도용 (주)지유본초 대표는 고기능성 색소옥수수를 이용한 식품과 원료를 지난해 동남아에 시범 수출한 결과 반응이 좋았다, 

이후 천연색소의 뛰어난 효과를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 등으로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전하며 해외시장 수출에 자신감을 보였다.

엄태열 영월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협약은 식품산업 기업의 수출 및 내수제품 개발을 위해 농업기술원이 연구개발을 추진한 결과를 지역 기업인 ‘지유본초’가 고부가가치 원료인 색소옥수수를 사용하고 생산은 지역 농가가 담당함으로서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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