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여자중학교 미래창조사회 인재 육성
이승근 | 기사입력 2017-04-13 17:08:22
[구미타임뉴스=김이환] 송정여자중학교(교장 반성의)는 2017학년도 수학영재학급 입급식을 4월 7일 오후 4시 40분에 수학2실에서 실시했다.

송정여자중학교 수학영재학급은 2003년도에 처음 설립되어 올해로 열다섯번째 입급생을 맞았으며, 1학년을 대상으로 영재성검사, 창의적문제해결력검사를 거쳐서 15명을 선발했다. 수학영재학급은 토요일과 방학 중을 포함하여 연간 100시간의 수업을 통해 수학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영재의 잠재적 능력을 극대화하고, 학습 동기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폭넓은 환경을 제공하는데 힘써 왔다.

이 날 입급식에서는 영재학급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교육과정과 지도 강사에 대한 소개 및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여 영재교육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반성의 교장은 “PISA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에 의하면 우리나라 초·중생의 수학·과학 성적이 세계적으로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으나 학습에 대한 흥미도, 자신감 등에서는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세계적으로 최상위권의 학업 성취도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흥미도와 자신감이 이처럼 낮은 것은 학업에 대한 학생들의 심한 스트레스가 이 같은 결과를 가져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수학 공부를 누가 시켜서 하지 말고 스스로 즐기면서 하라. 이 영재수업이 수학을 좋아하고 잘하는 계기가 되어 우리 나라 여자 수학자의 노벨상 필드상 수상을 우리 졸업생이 받기를 기대한다."라고 인사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