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 “내포신도시 육성은 안희정 지사의 꿈”
문재인 후보, 7일 충남도청 및 도시첨단산업단지 부지 방문
홍대인 | 기사입력 2017-04-07 16:01:38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7일 오전 10시 충남도청을 방문해 안희정 지사를 만나 미세먼지 문제와 내포신도시 육성 등 충남의 지역현안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문재인 후보는 도청 상황실에서 남궁영 행정부지사, 허승욱 정무부지사, 김용찬 기획조정실장, 정석완 국토교통국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안희정 지사와 환담을 나눴다.

안희정 지사는 이 자리에서 국가정책에 반영이 필요한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 조기건설 △미세먼지저감을 위한 석탄화력발전소 증설 철회 및 전력체계 개편 등 지역 주요현안 3건을 건의했다.

안희정 지사는 지난 2005년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기관 결정 당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조성을 이유로 충남은 혁신도시 대상에서 제외된 사실을 거론하며 내포신도시의 혁신도시 지정을 요청했다.

이에 문재인 후보는 “내포신도시 육성은 안희정 지사의 꿈"이라며 “이런 꿈을 이어받아 내포신도시를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육성해 충남 재도약의 거점이 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희정 지사는 도내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유일한 철도이나 단선 비 전철노선으로 디젤기관차를 운행하고 있는 장항선이 수도권~충청~호남을 연결하는 서해축 고속철도망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복선전철 사업의 조기 추진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문재인 후보는 장항선 복선전철은 이미 정부로부터 사업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나온 사업이라며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석탄화력발전소가 입지한 충남 지역(57기 중 29기 입지)에 석탄화력발전 신규증설 철회 및 기존 발전소의 점진적 폐쇄와 사회적비용을 반영한 공정한 전기요금체계를 개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환담에 이어 문재인 후보는 안희정 지사와 함께 보훈공원으로 이동해 충혼탑에 참배했으며, 인근의 내포 첨단산업단지 조성 현장을 둘러봤다.

한편, 문재인 후보는 지난달 22일 충남지역 공약으로 △천안·아산 KTX 역세권을 R&D 집적지구로 조성 △장항선 복선 전철화 △백제왕도 핵심 유적을 복원 정비 △서부 내륙권 광역관광단지로 개발 △석탄화력발전소 미세먼지 대책과 전기요금 차등요금제 적용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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