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발목을 보호할 수 있는 등산화와 두꺼운 양말을 착용하고, 등산 스틱까지 사용하면 더욱 좋다.
산을 오를 때까지는 체력의 40%, 하산은 체력의 30%, 하산 후의 체력은 30%가 남게끔 체력 안배가 필요하다.
셋째, 손전등, 호루라기 및 응급상비약 등 비상물품은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봄철은 해가 길지 않으며, 산 속은 더 빨리 어두워지기 때문에 추락사고나 탈진, 조난의 위험이 크다.
이런 사고를 대비한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는 물품이나 응급상비약은 필수이다.
마지막으로 음주 등산은 절대 금물이다. 음주 후의 사고 위험이 더 높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음주는 체온을 앗아가기 때문에 요즘 같이 일교차가 큰 계절에는 더 위험하다.
음주운전이 위험한 만큼 음주산행 또한 생명까지 잃을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등산객이 많아지는 봄철이 되면 119구조대의 출동도 그만큼 늘어난다.
보통 발목부상이나 탈진 등의 비응급 환자이지만 급작스런 응급환자의 발생이나 추락, 조난 등의 큰 사고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을 꼭 염두에 두었으면 한다.
<보성소방서 119구조대 천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