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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한정순 기자]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충주지부(지부장 김영주)는 오는 8.(토)부터 10.(월)까지 사흘간 충주시 성내동 관아갤러리에서 충주전국사진공모전 우수작품 전시회를 연다.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를 기념하며 시작해 올해로 30회째를 맞은 충주전국사진공모전은 전국의 사진동호회 및 매니아들이 매년 수백 점의 작품을 꾸준히 응모하며 전국적으로 권위 있는 사진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680여점의 작품이 응모했으며,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가작 5점, 입선 84점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 영예의 금상은 서경숙 씨(강원 양양군)의 작품 ‘소수민족의 일상’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베트남 소수민족의 고부간 소소한 일상을 간결하게 표현해 우리나라의 지난시절을 떠오르게 한다. 은상은 자칫 밋밋할 수 있는 풍경을 나룻배를 통해 균형을 갖추며 안동 월영교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이태희 씨(충북 제천시)의 ‘대기 중’이 선정됐다.다른 은상 수상작인 최병녀 씨(경기도 부천시)의 작품 ‘질주’는 눈보라 속을 질주하는 말들과 목동의 모습을 훌륭하게 배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사진만이 표현할 수 있고, 보는 이로 하여금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작품들이 동상 등 입선작으로 선정돼 관람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 관계자는 “관아갤러리에서 사흘 동안 무료로 열리는 전국사진 우수작 전시회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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