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 시즌 초반 무서운 기세로 2연승 기록
이승근 | 기사입력 2017-03-21 18:21:06
[상주타임뉴스=이승근] 상주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백만흠)이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라운드에서 울산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그간 신병들이 몸을 끌어올려 신구 조화를 이뤄내는데 보통 한 달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던 것을 감안하면 어느 해보다 빠른 안정화를 이뤄내고 있다. 김태완 감독은 비결로 “신병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다르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뒷받침 해주는 기존 선수들의 포용력과 안정감"을 꼽았다.

이날 상주는 4-3-3 포메이션으로 김호남-주민규-윤동민이 공격에 나섰다. 이어 김태환-김성준-유준수가 중앙을 김성주-윤영선-이웅희-조지훈이 수비진에 나섰다.

전반 상주상무는 좌우측면을 통해 공격을 시도하며 최전방 주민규의 발까지 볼을 연결했으나 슈팅으로는 이어가지 못했다. 양 팀 모두 경기의 흐름을 깨지 못하고 중원싸움을 이어갔다. 후반 30분이 넘어서면서 상주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36분, 중원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유준수 대신 신진호를 투입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 우측에서 볼을 받은 김호남이 몸을 날리며 문전 쪽으로 볼을 이었고 문전 앞으로 치고 들어오던 신진호가 논스톱으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울산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공격적인 태세 전환으로 상주를 위협했다. 그러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고 후반 17분 오르샤의 회심의 슈팅은 오프사이드로 무산됐다.

후반 10분, 신진호가 부상으로 교체되며 황순민이 투입됐다. 울산 역시 이영재를 빼고 김승준을 투입하는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27분, 김승준이 1:1 상황에서 골키퍼를 제치고 찬 볼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며 상주가 위기를 넘겼다.

전체적으로 라인을 내린 상주는 윤동민 대신 수비자원인 이경렬을 투입하며 3백으로 전환해 수비적으로 나섰다. 이어진 후반 30분, 울산 코바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이를 김승준이 밀어 넣었으나 이미 부심의 오프사이드 기가 들려있었다. 울산의 위협적인 슈팅이 두 차례나 오프사이드에 걸리며 승리의 기운은 상주로 기울었다. 추가시간 5분이 지나 주심의 종료 휘슬이 울렸고 상주는 2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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