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여수시장 국민들 성원에 고개 숙여 ‘감사’
임종문 | 기사입력 2017-01-24 17:06:03

[여수=임종문 기자] 지난 23일 주철현 여수시장이 ㈜여수수산시장 화재수습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준 국민들과 여수 시민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주철현 시장은 오전 10시 30분 여객선터미널 2층에 마련된 화재 현장 상황실에서 화재 발생 후 지난 일주일 동안 진행된 화재수습 상황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 주철현 시장은 현장을 찾아준 정부 관계자와 유력 대권주자 등 정치권 인사, 기업 및 주요 기관단체 인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특히 지난 21일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 방문 때 공영주차장 건립에 대한 건의 결과를 묻는 질문에 주 시장은 “김성렬 차관께서 수산시장은 물론 인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해주셨다”고 답변했다.

시는 원도심에 밀집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교동시장과 수산시장 주변에 3층 규모로 1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 건립을 위해 국비확보 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이어 주 시장은 “22일까지 여수시민들과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신 성금 18억여 원과 앞으로 지급될 시장 건물 화재보험금은 상인들과 합의한 대로 시설복구와 시장 활성화에 사용하겠다”고 방향을 밝혔다. 

전국 각지에서 보내오고 있는 ‘힘내라’는 격려에 대해 “여수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그 고마운 마음을 여수 시민들은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이날 주 시장은 기자회견문을 발표하는 동안 총 5차례나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기자회견이 열린 23일은 화재발생 9일째로, 현재 빠른 수습으로 현장 철거작업이 한창 진행 중에 있고, 피해 상인들을 위한 임시 판매장 준비도 마무리 중이다.앞으로 과제는 건물 안전진단과 그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와 재개점만 남았다.

주 시장은 “늦어도 3월 중에는 125명의 상인들이 예전처럼 관광객들과 시민들을 웃는 얼굴로 맞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며 “재개장 때 그동안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장을 마련해 국민들과 시민들을 초대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화재를 계기로 지역 내 전통시장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을 다시 할 것이다”며 “결과를 분석해 지자체가 할 일과 정부가 할 일을 구분해 전통시장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도록 제도개선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주철현 시장은 수산시장 영업 정상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이날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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