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이연희기자] 사단법인 자원봉사단 만남 크린온고을 장학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전라북도 상이군경회가 후원하는 장학금 수여식이 19일 전주시 덕송빌딩 1층 하늘문화센터에서 진행됐다.

장학금 전달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이 자라가는 전북 도내 예체능 특기생과 나라와 민족을 위해 자기를 희생한 보훈 가족 자녀 12명에게 30만 원씩 총 36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장학금을 받은 장래 꿈이 음악가인 김예진 학생은 “자격이 부족한 저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을 주셔서 음악학도로서 꿈을 향해 더욱 달려 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재상 크린온고을 단장은 개회사를 통해 “7회까지 장학금 수여식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협력자들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전하면서 지역과 상생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꿈이 있는 전북지역을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강봉준 전북지부장은 축사에서 “봉사단의 지역사랑 실행정신으로 높은 시민의식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세계평화공원추진국민연합회 최덕만회장, (사)한국청소년문화육성회 김동진 전북지부장이 참석하여 축사와 함께 직접 수여식에 참여했다.

이경춘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추운날씨에 따뜻한 마음으로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해 참석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사)크린온고을 장학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7차례에 걸쳐 75명에게 25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는 전라북도에 등록된 자원봉사단이다.

어린이 사생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의 재능과 기량을 펼치는 발판을 마련하고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과 김장 나눔, 동산동 주민센터와 연계해 따뜻한 겨울나기 위한 연탄전달 봉사를 통해 이웃과 하나 되는 시간을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