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눈 축제와 음식 그리고 정
최동순 | 기사입력 2017-01-13 13:41:15

[태백=최동순] 두툼한 닭고기에 냉이, 미나리, 쑥갓, 떡, 라면사리 등 태백 나물들이 살짝 얹혀 얼큰하고 칼칼하고 뭔가 텁텁한 그러면서 향긋하고 경쾌한 중독성이 강한 태백의 대표 먹거리인 태백 물 닭갈비가 제24회 태백산 눈 축제장에 함께 하여 축제 분위기를 북돋운다.

시는 금일(13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태백산 눈 축제 기간 중 많은 인원이 찾아 줄 것으로 보이는 주말(4일)을 이용해 추운 날씨에도 태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얼큰하고 칼칼한 국물이 일품인 태백 닭갈비 무료 시식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 시식회에는 태백시 소재 물 닭갈비 4개 업소가 시민 눈 조각이 전시되어 있는 황지연못 문화광장 조성부지에서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함께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운영은 4일(14~15, 21~22일)동안 1일 1개 업소 참여로 소규모로 제작된 용기의 1일 평균 5~600여 명이 맛 볼 수 있는 분량을 요리하여 즉석에서 관광객들에게 맛보인다.

태백의 물 닭갈비는 석탄 산업이 흥하던 시절 광부들이 막장에서 막 나와 까칠한 입안에 국물이 없는 음식이 괴로웠던 이들이 육수를 부어 끓여낸 것이 바로 물 닭갈비로 거기에 각 종 채소며 우동, 라면 사리 등을 넣어 포만감과 영양을 한꺼번에 즐겼다는 애잔한 설이다.

시 관계자는 태백의 대표 먹거리인 물 닭갈비를 활용한 눈 축제 홍보와 축제장 분위기 조성은 물론 태백의 대표음식 소개를 통한 판매 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양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행사장 어묵 국 제공>

황지동 주민자치원회(위원장 이순재)에서는 제24회 태백산 눈 축제 개막식 행사장인 황지연못에서 어묵 국을 제공한다.

13일(금) 오후 5시부터 눈 축제 개막식이 열리는 황지연못에서 눈축제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황지 동민들의 마음을 개막 축하공연에 참석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따끈한 어묵 국에 담아 무료로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황지동 통장협의회와 바르게살기, 새마을 등 관내단체 회원들이 노력 봉사한다.

이순재 위원장은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관광객과 시민들이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도록 따듯한 국물과 간단한 먹거리를 드시면서 황부자 며느리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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