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청정 오봉산자락에 사진·영상테마파크 들어선다
김시율 | 기사입력 2016-12-22 20:26:22

함양군은 청정 자연환경이 돋보이는 오봉산 자락에 순수민간기업이 투자하는 거대 사진영상테마파크가 들어서 함양의 또 다른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함양군은 22일 오전 소회의실에서 임창호 군수, 임재구 군의회의장, 유덕재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곰실 대표, 실과소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플리커파크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곰실은 2020년까지 5년간 140억원을 투입, 함양읍 웅곡리 오봉산(879m) 자락 27만 1358㎡부지에 사진과 영상을 테마로 하는 함양플리커사진테마파크를 조성하게 되며, 군은 투자기업의 친환경적 개발과 사업추진에 따른 행·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플리커(flicker)’란 장면과 장면사이에 반짝임을 뜻하는 사진용어며, 플리커 파크는 사진·영상테마파크라는 뜻으로 사용됐다.

이번 플리커파크는 사진작가인 ㈜곰실 유덕재(62)대표가 사진작가로 활동하며 함안 강주해바라기축제, 전국사진공모전 개최 등 전국유명축제를 개최한 경험을 살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함양에도 사진관련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좋겠다는 순수한 뜻으로 출발했다, 

재력있는 ㈜곰실의 이사·감사 등 임원이 연차적으로 출연해 투자금을 조성키로 합의하면서 추진됐다. 

유 대표는 2013년부터 함안 강주해바라기 축제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연간 30만 명의 관광객 유치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업회사법인 ㈜곰실은 2016년 초기 20억원의 자본금으로 출범돼 함양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을 가공생산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이다.

이번 협약체결로 ㈜곰실은 안개꽃, 초화류 축제장·관광문화·체험교육시설·산책로 등을 갖춘 사진테마파크, 주택(25동)과 커뮤니티시설·관리동 등이 들어서는 예술인촌, 전시관·강의실·카페테리아·숙박시설·식당 등을 아우른 사진전시실 등 3개 주요시설을 연차적으로 조성하게 된다.

군은 이번 투자협약이 군이 주도하는 것이 아닌 순수민간기업이 자금을 투자해 추진하는 것이어서 더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으며, 사진테마파크조성으로 고용창출과 예술인촌 인구유입 등으로 관광활성화와 인구늘리기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창호 군수는 “함안 강주해바라기축제를 비롯해 전국사진 공모전을 4회 개최하는 등 사진 분야에 상당한 노하우가 있는 기업이 함양에 플리커파크를 조성하면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개최와 맞물려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며 “파크조성 2년차 부터는 관광객수가 연간 약 4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함양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이 조화를 이룬 함양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양타임뉴스=김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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