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소통과 협력으로 신규 외국인투자 발굴방안 모색 ”
김시율 | 기사입력 2016-12-22 20:04:29
창원시는 22일 진해 남문지구 내 창원대표 외투기업인 한국쯔바키모토오토모티브(주)에서 외국인투자기업 및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외투기업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해 외투기업 상호간 인적 네트워킹 및 외투기업협의회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업중심 양방향 소통 네트워킹 및 신규 외국인투자자본 발굴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로서의 기 진출 외투기업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날 간담회는 외투기업협의회 상호 간 친목도모와 더불어 창원시외투기업협의회 활성화 방안 토의 2017년도 중점추진 사업계획 논의 투자설명회(분양예정 산업단지 및 투자환경 소개) 외투기업운영 고충 및 건의사항 창원광역시 승격 홍보 등으로 진행됐다.

창원시외투기업협의회는 지난 2012년 7월에 최초 구성돼 38개사 대표가 소속회원으로 등록·운영 중이며, 외투기업 간 협력을 통한 정보공유 및 외투기업 경영환경 조성과 외국자본 투자증진에 설립 목적을 두고 있다.

창원지역에는 172개의 외투기업들이 경영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주요투자국별로 분류해 보면, 일본이 81개사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미국 27개사, 유럽 26개사로 세 지역의 투자기업이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별로는 마산회원구 65개사, 성산구 53개사, 진해구 46개사 등으로 3개구에 외투기업 87%가 집중되어 있다.

산업화 초기시절 외국인 투자기업은 선진기술과 경영문화의 정착, 신규고용창출, 무역수지개선 등 여러 측면에서 우리 지역경제 발전에 큰 축을 담당했었고, 현재 관내 대기업 중 30%가 외투기업이 차지하고 있어 아직도 창원은 외투기업의 영향력이 크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3년간 외국인직접투자(FDI)를 분석해 보면, 전국 FDI 총금액은 증가하고 있지만 전체 신고액의 63.1%가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 집중되어 있고, 창원을 포함한 경남지역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라 이날 행사에 참석한 외투기업들이 가교가 되어 수도권으로 몰리는 외국인투자를 우리 지역으로 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세계적인 경기침체 및 지속적인 제조업 불황으로 기업의 증설투자 등 여건이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소통과 협력으로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써주시는 기업인들에게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인사말과 함께 “앞으로 기업의 원활한 투자활동을 위해 세제감면, 보조금 지원, 투자 인센티브 강화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임영갑 신임회장은 창원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우리 기업과 창원시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외투기업 신·증설 투자 유도와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면 창원지역 경제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우리 창원시외투기업협의회가 그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경상남도 타임뉴스=김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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