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도 반한 함양곶감, 베트남 소비자 공략하기 위해 수출길
김시율 | 기사입력 2016-12-22 20:02:55
일교차 큰 지리산 청정고을에서 생산돼 당도가 높고 쫄깃쫄깃 식감이 임금님을 사로잡을 정도로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함양곶감이 이번에는 베트남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수출길에 올랐다.

이는 지난 4월 베트남 우호교류와 627만달러 수출계약, 11월 603만달러 계약, 베트남 국영 마켓 샵인샵 유치, K&K 글로벌 트레이딩(대표 하대웅)과 MOU, 알밤수출 등에 이어 줄줄이 이어지는 성과여서 2016년 해외시장개척활동이 예년에 비해 크게 돋보인다는 평가다.

함양군은 22일 오후 4시 30분 함양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임창호 군수, 임재구 군의회 의장, 진병영 도의원, 박상대 함양농협 조합장 등 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함양곶감 베트남 첫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함양곶감은 알밤수출의 경우처럼 베트남 수입업체 K-마트를 통해 베트남소비자 반응을 체크하기 위한 ‘테스트용’으로 고종시·반시 2종류 300상자로 0.5톤 규모가 수출됐다. 함양곶감이 베트남에 선보이는 것 또한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함양곶감은 지리산 계곡의 높은 일교차로 60여 일 동안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여러 날을 기온의 변화 속에 숙성되기 때문에 천연 당도가 한층 더해져 부드럽고 쫄깃하며 달콤하며, 함양고종시는 지리적표시제 39호로 등록된 상태다.

K-마트를 직영하는 베트남 K&K 글로벌 트레이딩(대표 하대웅)에 따르면 한류열풍으로 한국산 식품에 대한 베트남소비자의 호응이 매우 높아 알밤에 이어 함양곶감수출도 추진됐으며, 테스트용 전문매장에서 호응도를 살펴본 뒤 본격적인 수출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창호 군수는 “얼마 전 초매식을 갖고 곶감축제를 준비하는 등 본격적인 출시와 맞물려 베트남 수출길까지 함양농식품 수출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이 해외시장개척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수출입업체를 관리하며 홍보활동을 벌여온 덕분이라 생각한다. 좋은 성과로 연결돼 농가소득이 늘고 군민소득 3만불 달성 효과까지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양 타임뉴스=김시율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