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시민과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소통한마당' 개최
다문화가족, 지역주민 다양한 민족 문화, 음식 체험 통해 소통 및 화합
이연희 | 기사입력 2016-10-26 23:13:03

[전주=이연희기자] 전주시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주가정을 위한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26일 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다문화가족을 포함한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해 ‘시민과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소통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다함께 모여 행복한 사회, 함께여서 더 좋은 한마당’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들은 다양한 민족의 문화와 음식을 함께 체험하고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완산동 주민자치센터의 풍물놀이로 문을 연 이날 행사에서는 다문화 가족들이 무대에 올라 ‘베트남의 논라’, ‘유라시아의 세계의 인형들’ 등 전통춤의 화려한 춤사위를 선보였다.

올해 열린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수상한 2명의 앙코르 공연도 진행돼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부대행사로 한국음식을 포함한 다문화 음식체험, 다문화 소품 만들기 체험, 전통의상 전시 등 9개 체험부스와 경품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됐다.

본 행사에 앞서, 시청강당에서는 전주시 아동들이 다문화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만들기 위한 인형극 공연도 진행됐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이 자리가 참여한 개개인에게는 고향을 떠나 낯선 타국에서 가족의 연을 맺고 살고 있는 다문화가족이 행복을 일궈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사회 전체적으로는 다양한 민족의 문화와 전통의 ‘다름’을 받아들이고 서로를 존중하고 인정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주시의 다문화가족은 2200여 명으로 그 자녀를 포함하면 42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결혼이주여성과 중도입국자녀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언어발달지원과 통·번역서비스, 고향나들이 사업, 취업연계 교육, 대학학비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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