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삼천 살리기 토마스마라톤대회 1500여 명 참가
경기 후 비빔밥 나눔 및 삼천 일대 환경정화 실시
이연희 | 기사입력 2016-10-23 17:42:16

[전주=이연희기자] 마라톤으로 밝고 건강한 전라북도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전주 삼천에 모였다.

지난 22일 (사)크린온고을자원봉사단(이하 크린온고을)에서 주최, 주관하는 올해 8회째를 맞는 ‘삼천 살리기 토마스(THOMAS)마라톤대회’가 개최됐다.

마라톤 대회는 심신단련과 환경정화 활동으로 더 밝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해마다 열리며 올해는 1500여 명이 참가하며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날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오경남 회장과 전북도청 환경정책과 정선엽 팀장 등 귀빈을 비롯해 언론사에서도 전북연합신문사 성영열 편집국장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크린온고을 이재상 단장은 “내가 건강해야 전라북도가 건강해지고 전라북도가 건강해야 국가가 건강해 질 수 있다"며 “밝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매해 마라톤대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특히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오경남 회장은 축사를 통해 “민간에서 이렇게 큰 봉사를 하는 단체는 보기 드물다"며 “이른 아침 젊은 봉사자들과 함께하니 생기가 넘친다며 향후 전라북도 발전을 위해서는 민간주도의 실질적인 봉사활동이 많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마라톤 출발 전에는 맛의 고장 전주를 상징하는 비빔밥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비빔 그릇에 비벼지는 비빔밥이어서 많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경기 후 참가자들과 함께 나누어 먹어 의미를 더했다.

경기 진행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남녀혼합 건강5km와 10km 코스로 진행됐으며 각 부문 1등에서 3등까지 시상했고, 제8회 대회에 의미를 살려 8번째 완주자에게 특별상을 수여했다.

10km 여자부 1등으로 들어온 곽여진(30·전주시) 씨는 “지난 4회 대회부터 참여했는데 올해 1등을 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며 “경기 후 삼천 환경정화 봉사 활동도 기쁜 마음으로 즐겁게 참석했다"며 흐뭇해 했다.

모든 경기가 끝난 후 참가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전주를 만들기 위해 삼천 일대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른 아침 많은 봉사자들이 모인 광경을 보고 인근 동네에 거주한다는 주민이 귀빈석까지 직접 찾아와서 행사에 대한 궁금한 점에 대해 물어보고 본인도 회원으로 가입할 수 없냐고 묻기도 했다.

한편 (사)크린온고을자원봉사단은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한 나라사랑 어린이 사생대회, 장학금 전달 및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는 언제든지 달려가는 등 각종 봉사활동과 어려운 이웃에 대한 후원을 하고 있어 전북지역의 모범 자원봉사 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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