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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이연희기자] 김제 벽골제를 배경으로 열리는 창작초연 뮤지컬 '단야별곡'이 11일 오후 7시 30분에 김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감동적인 사랑이야기를 가지고 무대에 섰다.
이번 작품은 김제태수의 딸인 단야가 벽골제 제방을 마구 무너뜨리는 청룡에게 제물로 바쳐져 벽골제와 백성들을 살려냈다는 고전설화다.
단야의 효심과 제방 보수 기술자 원덕랑을 사랑해 원덕랑의 약혼자 월내 대신 용의 제물로 스스로 바치게 되는 이야기이다.
특히, 통일신라 원성왕 시대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이야기에서 갈등의 발단인 신분제인 골품제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원덕랑의 욕망이 오늘날 수저계급론으로 사람의 등급을 매기는 사회가 재조명되는 내용을 가지고 있어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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