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재광 평택시장 '사드 평택배치 반대 TF팀'구성
권홍미 | 기사입력 2016-07-12 11:24:49
【타임뉴스 = 권홍미 기자】 평택시가 최근 정부의 사드 배치 후보지 선정을 두고. ‘평택지역 사드 배치 절대 불가’ 방침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12일 시는 공재광 시장을 주축으로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긴급 대책 회의(11일)를 열고, 평택시의 공식입장을 전달했다.이에 따라 시는 공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사드 평택배치 반대 TF팀’을 구성하고, 정치권과 시민, 시민·사회단체 등 지역사회와 이미 활발한 활동을 전개 중인 거버넌스와 연계해 평택지역에 사드가 배치되지 않도록 강력 대응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시는 이와 함께 사드 평택지역 배치 반대를 위해 경기도, 경기도의회에 ‘사드 평택배치 반대’ 동참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발송하기로 하는 등 유관기관과 적극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아래는 사드(THAAD) 배치 후보지 거론과 관련한 평택시의 공식 입장이다.대한민국의 안보와 권익을 위한 사드 배치에 대해는 공감하지만, 후보지로 평택시가 연일 언론에 보도되고 거론되며 희생을 또다시 강요하는 사드 배치에 대해서는 47만 시민과 사회단체에서는 걱정을 넘어 우려의 격앙된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미 평택에는 주한미군기지 814만평 공여, 해군2함대, 석유공사 비축기지, LNG 및 LPG 생산기지, 발전소 등 국가보안시설이 집결되어 있는 상황에서 지난 2004년 미군기지 평택 이전 확정시 대추리 주민들은 물론 평택시민간 찬반으로 나뉘어 반목과 갈등의 아픈 과정을 겪는 등 국가안보를 위해 평택시민들이 많은 고통과 희생을 감내한 가슴 아픈 역사가 아직까지 남아 있다.

평택시는 최근 세계최대 규모의 삼성반도체 공장 착공, LG전자 확장, 금년 상반기 KTX 개통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도시화가 급격하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사드 배치가 거론되는 지역은 대부분 주거 밀집 지역으로 사드가 배치될 경우에는 환경 오염, 전자파 유해성 논란, 소음 발생, 지역발전의 한계 봉착 등으로 주민의 저항과 반발은 물론 이전에 따른 천문학적인 직·간접 비용이 소요될 수 있다.

정부에서 군사적 효용성, 주변지역의 환경, 건강 및 안전 보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하겠지만, 그동안 국가 안보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희생을 감수해 온 시민들에게 또 다시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너무나 가혹한 처사로 평택으로의 사드 배치를 강력히 반대한다.

아울러 평택시는 사드 배치와 관련 지난 5월 3일 47만 시민의 간절한 뜻을 담아 국방부장관에게 사드 반대 건의서를 전달하였으며, 정치권, 시민 사회단체 등과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평택에 사드가 배치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여 체계적이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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