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맥 잇는 '전주기접놀이' 한국전통문화전당서 펼쳐진다
9, 23일 개최 예정… 한국민속 예술축제 전북대표 출품작
이연희 | 기사입력 2016-07-05 22:49:28

[전주=이연희기자] 농기(農旗)를 가지고 벌이는 한국의 대표적 민속축제 중 하나인 전주기접놀이 공연이 재연된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전주 고유의 전통놀이인 ‘기접놀이(용기놀이)’ 공연을 오는 9일과 23일 오후 3시 전당 야외마당에서 각각 개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전통문화전당과 합굿마을 문화생산자협동조합이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전통의 모습을 그대로 가져와 시연하는 전통연희 공연이다.

특히 23일은 전주 삼천동 함대마을, 비아마을, 용산마을, 정동마을, 효동마을, 원중인마을 등에서 기접놀이를 해온 본 고장의 어르신들 100여 명을 모시고 마을간 기접놀이를 했던 옛 모습 그대로의 모습을 재연할 예정이다.

전당 상주단체 합굿마을은 ‘한국 민속 예술 축제’에 출전 할 전라북도 대표를 결정짓는 전북 민속 예술 축제에 ‘기접놀이’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는 등 전주에서 발생한 기접놀이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단체다.

이 단체는 오는 10월 28년 만에 전주에서 개최되는 ‘한국 민속 예술 축제’에 전북 대표로 출전해 다른 시·도 경연단체들과 경합을 벌이게 된다.

이날 기접놀이는 ▲판굿 ▲용기이어달리기 ▲용기놀이 ▲용기부딪치기 ▲합굿의 순으로 진행되며 실제 전통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다.

최재덕 전당 사업본부장은 “사라져가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이어가고, 일반에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잠시나마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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