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위험천만 ‘스몸비’ 교통시설보다 인식개선 우선되어야
황광진 | 기사입력 2016-07-01 09:46:35
[독자기고]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서 이동 중에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고 이로 인한 교통사고 역시 점점 증가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에 빠져 주변의 위험 상황을 의식하지 않고 걷는 사람을 일컫는 스마트폰(smart phone)과 좀비(zombie)의 합성어인 ‘스몸비’ 라는 신종어 까지 등장했다.
교통안전공단의 설문조사 결과, 95.7%의 사람들이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답했고, 현대해상화재보험 산하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지난 수년간 처리한 교통사고를 분석해 보니 스마트폰이 원인이 된 교통사고는 2009년 437건에서 2014년 1111건으로 5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하였음을 알 수 있다.

현재 해외에서는 ‘스몸비’에 대한 교통 안전대책으로 호주에서는 도심 주요 횡단보도에 ‘매설 신호등’을 설치하였고, 독일에서는 사고 방지 LED 신호등을 바닥에 설치하고 있으며, 태국에서는 스마트폰 보행자 전용도로를 설치하고 있는 등 세계 각국에서는 여러가지 아이디어로 교통안전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각종 제도와 제재보다 중요한 것은 스마트폰 사용자의 의식개선이다. 일상생활이나 이동중에 스마트폰 사용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을 해야한다.
처벌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자신과 타인의 안전을 위해 이제 그만 길거리에서 고개를 들고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 경산경찰서 교통조사계 경사 윤명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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