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미조면 적십자 봉사회, 사랑의 세탁 봉사 펼쳐
박한 | 기사입력 2016-06-16 11:27:22

[타임뉴스=박 한] 남해군 미조면 적십자봉사회(회장 신정희)가 8일 관내 해수욕장인 송정솔바람해변 주차장에서 회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이불세탁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마련됐다.

수혜가정이 무거운 이불빨래를 직접 하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장마가 시작되기 전, 적십자 봉사회가 나서 추진하게 됐다.

회원들은 각 가정을 직접 방문, 50여 채에 이르는 묵은 이불을 수거했으며, 대한적십자경남지사가 지원하는 이동세탁 차량의 세탁기를 이용해 이불을 깨끗하게 세탁․건조하고 다시 직접 전달하는 세심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

세탁봉사를 받은 독거노인은 “그 동안 힘이 부쳐 세탁하지 못한 이불빨래 때문에 걱정이었는데, 봉사자들 덕분에 깨끗한 이불을 덮을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정희 미조면 적십자봉사회장은 “거동불편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드려 더욱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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