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지, 세계속으로’ 전주한지문화축제 9만 명 다녀가
한지패션쇼, 한지공예대전, 한지체험 전북현대축구단 사인회 등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이연희 | 기사입력 2016-05-09 11:56:06

[전주=이연희기자] 전주 한지의 세계화를 위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한국전통문화전당과 한지산업지원센터 일원에서 열린 전주한지문화축제에 9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전주한지문화축제가 성년이 되는 20년째를 맞이하는 해로 전주한지문화축제가 한층 더 발전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축제가 됐다.


한국전통문화전당(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전시·체험과 공연, 다채로운 이벤트 등을 다양하게 조합해 집중화시키고 축제의 시너지를 높였다.

이번 축제에서는 서예용과 화선지를 넘어서 포장용, 인쇄용, 친환경 건축자재, 화장품원료, 생활용품 등 웰빙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한지의 쓰임새를 활용해 한지의 산업화·세계화에 다가서는 장을 마련했다.

최근에는 한지로 만든 사무용 가구까지 선보였고 최첨단 산업분야의 소재로까지 진출하여 한지의 대량 산업화와 세계화를 가능케 하고 있다.

축제 조직위는 축제기간 동안 이러한 한지 소재 생산품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하고 체험하는데 집중했다.

아울러 한지와 관련이 먼 부대 공연이나 분위기 확산용 행사들을 대폭 줄이는 대신 한지소비가 많은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한지생산업체와의 상생을 꾀했다.

이와 함께 이번 축제에서는 전주한지의 세계화를 위한 방안으로 가나 대사와 브라질 대사 등 23개국 외교사절단을 초청해 한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공예대전시상식과 전주한지국제패션쇼, 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 한지공예체험, 한지제기차기, 초대작가 ‘한지Plus’전, 한지캐릭터 포토존, 한지제기차기, 한지물싸움 등 총 40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축제 조직위는 한옥마을 등 구도심으로부터 축제장으로 관광객을 유입시키고,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한옥마을과 영화의 거리 등도 찾을 수 있도록 35사단군악대 한옥마을 지킴이, 전통예술원 ‘모악’, 전북대 취타대의 퍼래이드를 기획, 경기전광장~새누리당사~한국전통문화전당(한지산업지원센터) 행진 등을 기획했다.

한옥마을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을 수 있도록 경기전 주차장과 중앙초 사거리에 각각 종합안내 부스와 홍보부스를 설치했으며 성심여고 학생들과 한옥마을 지킴이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20명은 거리 곳곳에서 전주한지문화축제를 알리는 피켓홍보에 나섰다.

이남호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장은 축제 개막식에서 “올해 전주한지문화축제의 주제인 ’전주한지, 세계속으로’와 같이 전주한지와 친해지고 우수성을 활용해 한지의 산업이 더욱 크게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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