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밤바다 품은 간장게장집, ‘웅이랑 꽃게랑’
착한 가격에 관광객 무한배려, 포천 맛집으로
김태훈 | 기사입력 2016-03-02 19:06:34

[포천=김태훈 기자] 꽃샘추위가 끝나고 봄이 다가온 가운데 간장게장의 인기가 남다르다.

예로부터 ‘밥도둑’으로 불렸을 정도로 인기메뉴인 간장게장은 자칫 입맛 잃기 쉬운 봄철의 별미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그중에서도 경기도 포천 광릉수목원 맛집으로 소문난 ‘웅이랑 꽃게랑’은 여수 밤바다의 향 잔뜩 머금은 꽃게로 만든 간장게장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보기만 해도 맛깔스러운 간장게장을 가위로 자르고 손으로 쪽쪽 빨아먹는 동안 바다서 갓 잡은 듯한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 너무 짜지도 달지도 않은 달짝지근한 맛은 덤.

여기서 다가 아니다. 게딱지에 밥까지 비벼먹고 여수갓김치와 꽃게된장국으로 마무리하면 포만감과 깔끔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김기진 대표는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쫓기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 다른 음식에 비해 손이 많이 가는 간장게장을 직접 해먹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웠다”며 “먹고 또 먹고 싶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간장게장을 제공하고 싶었다”는 심정을 밝혔다.

가격도 8,000원으로 저렴하다.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에 여수갓김치와 꽃게된장국, 계절 기본반찬, 계란찜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간장게장을 먹기 힘들어 하는 사람들 위해 돈까스, 들깨수제비, 꽃게수제비, 꽃게라면 등 다양한 분식류와 단체 고객을 위한 꽃게탕, 낙지볶음도 준비돼 있다.

간장게장 전문점 ‘웅이랑 꽃게랑’은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589에 위치해 있으며, 예약 및 문의는 전화(031-541-062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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