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철 국회의원, 강원의석수 유지에 ‘최문순 지사 힘 보태라’
'최 지사 역할 절실' 강조
박정도 | 기사입력 2016-02-17 18:19:09

황영철(우측) 국회의원이 지난해 10월1일 김무성(좌측) 새누리당 최고위원과 함께 국회에서 '농어촌‧지방 선거구 축소 반대'를 위한 농성을 하고 있다./ 박정도 기자
[횡성=박정도 기자] 황영철 국회의원(새누리, 횡성‧홍천)이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선거구 9석 유지와 합리적인 획정을 염원하는 강원도민의 뜻을 받들어 더불어 민주당을 설득하라”고 촉구했다.

황영철 의원은 17일 성명서를 내고 “선거구 획정 논의가 막바지로 다다르면서 현행을 유지시켜줄 것을 더불어 민주당에 요구해 마지막 희망이 생겼다”며 “선거구 현행 유지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더불어 민주당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도민들도 의석이 줄어들면 지리적, 문화적, 생활면에서 현격한 차이가 있는 지역이 하나의 선거구로 묶일 수 있다는 사실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며 “해결책은 현행 유지해야 한다는데 뜻을 함께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의 과정 어디에서도 최문순 지사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며 “더불어 민주당 강원도당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인인 최문순 지사의 행보가 너무나 아쉽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황 의원은 “의석 유지는 강원도의 발전과 직결되는 문제로 당리당략에 따라 결정돼서는 안 된다”며 “최 지사의 역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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