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예술의 전당 2016년 첫 기획전시회 ‘그림을, 봄’ 마련
- 천안예술의전당, 2월 16일부터 3월 27일까지 미술관 전시실서 -
최영진 | 기사입력 2016-02-02 10:48:17

황순일 작가의 '하늘을 따다'[사진=천안시]
[천안=최영진기자] (재)천안문화재단은 2월 16일부터 3월 27일까지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 전시실에서 2016년 첫 기획전으로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작품전 ‘그림을, 봄’을 개최한다. ‘그림을, 봄’은 ‘보다’라는 말 뜻 속에 계절 봄(春), 바라 봄(見), 감상하다(鑑) 라는 다중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아직은 겨울이지만 눈 속에서 꽃이 피고 새 움이 돋듯 예술공간에서는 마음으로 봄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새롭게 봄△함께 봄△가까이 봄△우연히 봄 등 네 가지 섹션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 주제는 각자 바라보거나 동경하거나 사모하는 대상에 대한 작가와 관객 사이의 공유와 이해를 수반하는 공감의 자리임과 동시에 다양한 시각으로 대상을 바라보는 폭 넓은 바라봄의 미학을 얻게 됨을 암시한다.

전시장 2, 3층에 가득 차게 될 작품들은 다양한 장르로 공성훈의 서양화 ‘물보라’, 강정현의 판화 ‘Walking People’, 황순일의 서양화 ‘하나를 따다’, 김연의 한국화 ‘비밀’, 류호열의 사진 ‘Chairs‘ 등 45작품이며 대한민국 근현대 미술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어른들에게는 풍성한 문화나들이 기회로, 초중고 학생들에게는 예술적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한국 미술계의 수작들을 직접 볼 수 있는 유용한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한편,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은 천안시 최초로 지난 1월 13일 미술관등록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1종 공립미술관이 됐다. 이로써 지역 미술인들과 천안시민에게는 보다 더 품격 높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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