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2016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대상”수상
이승근 | 기사입력 2016-01-27 12:42:13

【안동 = 이승근】권영세 안동시장은 27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제5회 “2016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대상”에서 “글로벌경영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TV조선과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 상(賞)은 매년 공공기관과 기업체를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국가경쟁력과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CEO를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기초 지자체장이 “글로벌경영부문”에서 대상을 받는 것은 그리 흔치 않은 일이다. 왜냐하면 행정기관 업무 특성상 글로벌(global)을 표방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주최 측이 특히 주목한 것이 바로 안동문화 세계화 프로젝트와 안동국제탈춤축제 그리고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다.

민선5기 안동시장으로 취임한 권 시장은 취임하자마자 안동문화 세계화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이를 차근차근 실행해 나가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2010년 하회마을을 “세계유산”으로 등재 시킨데 이어 2015년에는 305개 문중에서 기탁한 718종의 유교책판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시키는데 성공했다.

이게 끝이 아니다. 지난해 유네스코 측에서 안동 현지실사를 끝마친 도산서원과 병산서원도 올 하반기에 “세계유산” 등재가 유력시되고 있다. 내년에는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인류무형무산”에 등재될 것으로 점쳐져, 머지않아 세계유산 3대 카테고리(세계유산, 세계기록유산, 인류무형유산)모두를 안동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세계문화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일로 평가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권 시장은 명예대표축제로 머물러 있던 안동국제탈춤축제를 키워 작년에는 정부가 선정․지원하는 “글로벌 육성축제”로 격상시켰으며, 이는 국내외 관광객 100만명 이상을 불러들이는 뒷심이 됐다.

무엇보다, 두드러진 특징을 보이는 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다. 이 포럼은 물질만능주의에 시든 현대사회의 병폐를 꼬집고,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포럼이다. 소재 등의 한계로 기초지자체가 포럼개최를 정례화 한다는 것 자체가 유례를 찾을 수 없다.

권 시장은 이를 “인문계의 다보스포럼”으로 육성해 정신문화와 인문을 논하는 석학이라면 꼭 한번 참석하고 싶은 포럼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권 시장의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알아본 “2016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대상” 주최 측의 성화가 그를 시상식장으로 불러냈다.

권 시장은 소감을 통해 “앞으로도 안동의 짙은 문화향기와 안동의 가치를 한국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 공유할 가치로 승화시키고, 인류가 추구하는 문화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선점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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