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베트남서 1000만달러 수출협약
박한 | 기사입력 2016-01-25 08:25:37
【하동 = 박한】수출 2500만 달러와 관광객 600만명 달성을 위해 중국·베트남 시장 마케팅에 나선 하동군 해외시장개척단이 베트남에서 1000만달러(한화 약 120억원)의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하동 농·특산물 8000만원어치를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25일 하동군에 따르면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해외시장개척단은 지난 19∼21일 중국 일정을 마치고 22일 베트남 호치민으로 이동해 현지업체와 수출협약, 관광설명회, 현지방송 홍보인터뷰, 하동 농·특산물 특판전 등 현지 마케팅을 이어갔다.

윤 군수는 호치민 방문 첫날 쉐라톤호텔에서 호치민 관광협회 소속 여행사대표 120여명을 초청해 베트남 관광객의 하동 유치를 위한 관광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하동배 등을 취급하는 호치민 빅마트를 찾아 현지소비자 성향과 수출가능 품목에 대한 시장조사를 벌였다.

윤 군수는 다음 날인 23일 현지 수입업체 남찬(주)을 방문해 하동 농·특산물 800만달러어치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윤상기 군수와 응위엔 짱 남찬(주) 대표, 이한우 하동군농협연합사업단 단장, 임종세 (주)리마글러벌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원활한 수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동군농협연합사업단은 하동에서 생산된 배·단감·곶감·딸기·녹차·매실엑기스·배즙 등 8개 수출품목을 수집해 국내 수출업체인 리마글러벌을 통해 남찬에 제공하고 군은 수출업무를 총괄 지원하기로 했다.

윤 군수는 수출협약에 이어 남찬 사무실에서 현지 방송과 알프스 하동의 주요 관광명소와 하동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 베트남 마케팅 배경 등을 소개하는 인터뷰를 했다.

윤 군수는 또 이날부터 사흘간 하동 농·특산물 특판전이 열리는 비보시티 종합쇼핑몰을 방문해 특판전 개막식 테이프커팅을 하고 하동 농·특산물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반응 등을 파악했다. 이날 특판전에서 하동 농·특산물 8000만원어치를 판매했다.

그리고 이날 특판전에서는 하동군과 하동군농협연합사업단이 현지업체 윈 윈 비나(WIN WIN VINA)와 하동곶감 등 100만달러어치, 현지업체 안카(Ankha) 및 비엣 판(Viet Phan)과 각각 배·단감·딸기 등 50만달러어치씩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윤 군수는 베트남 일정 마지막 날인 24일 현지인들이 가장 선호하고 베트남 전역에 매장이 설치된 체인점 형태의 호치민 콥마트와 지난해 동남아에 처음 진출한 호치민 E마트(법인장 최광호)를 차례로 방문해 현지 소비성향과 수출 가능성 등을 타진했다.

한편, 앞서 중국을 방문한 시장개척단은 중국 현지 법인과 30억원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관광업체와 유커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여행사 대표 관광설명회 등 투자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활발한 마케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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