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달라지는 보육시책
- 부모와 어린이집 부담 경감, 보육교직원 처우개선에 도움 -
박한 | 기사입력 2016-01-07 15:43:00
【진주 = 박한】진주시가 2016년 보육예산으로 846억원을 편성하였다. 이는 진주시 전체 예산 1조 394억원의 8.1%, 일반회계 예산 8,132억원의 11.9%로 26개의 국도비 보조 사업에 816억원(시비 153억 포함)과 진주시의 자체예산(시비)으로 시행하는 22개의 특수시책 사업 30억 9천만원을 포함한 금액으로써, 전체 예산 대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시의 순수한 시비 자체예산으로 추진하는 특수시책으로는 어린이집 재원 아동 12,200여 명을 대상으로 2015년 아동 1인당 1일 350원 지급하던 아동간식비를 2016년 1월부터 400원으로 인상함으로써 2015년 대비 1억3천만원이 증액된 14억6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하였다.

모범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사기진작과 보육서비스의 질적향상 도모를 위하여 해외 선진보육시설 견학비로 2천만원이 증액된 4천만원으로 편성하였고, 국공립어린이집의 시설 개·보수비 지원 확대와 노후 시설의 안전진단을 위한 용역비 등으로 3천5백만원이 증액된 1억4천만원을 편성하였다.

또한, 각종 보조금 허위청구의 사전 차단과 CCTV의 설치 의무화로 아동학대와 개인정보 보호 등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 발생에 대비하여 진주시 소재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에 대해 8개과정 10회 자체교육 실시를 위하여 1천만원을 편성하는 등 보육교직원의 처우개선에도 관심을 갖고 예산을 편성했다.

시에 따르면, 근무여건이 열악한 보육교직원의 처우개선과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 등에 초점을 맞춘 예산 편성으로 향후 인구 50만 시대 서부경남의 주역이 될 보육아동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에 역점을 두고 편성하였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2016년부터 보육교직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정부지원시설과 민간시설의 보육교사 인건비를 3% 정도 인상하여 지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2015년 하반기부터 시행한 영아반 보조교사 인건비는 1일 4시간을 근무할 경우 76만원을 지급하였으나 2만4천원이 인상된 784천원을 지급하게 되며, 교사근무환경개선비는 3만원이 인상된 20만원으로, 장애전담교사와 장애통합어린이집 교사 인건비는 정부지원시설의 경우 월 지급액의 80%를 지원하고, 민간시설의 경우 4만1천원이 인상된 138만원을 지급하기로 하였다.

또한 시간연장보육교사 인건비는 정부지원시설과 직장어린이집의 경우 월 지급액의 80%를 지원하고 민간어린이집은 3만6천원이 인상된 1,236천원을 지급하는 등 열악한 보육교직원의 이직율 감소와 사기진작, 처우개선 및 민간·가정어린이집의 어려운 재정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창희 시장은“국도비 보조금과 진주시의 자체 보육예산이 어린이집의 어려운 재정운영과 보육교직원의 처우개선 및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여건 조성으로 아동의 안전과 건강한 성장발달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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