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동절기 범시민 에너지절약 추진
박한 | 기사입력 2016-01-04 15:17:21

【진주 = 박한】진주시는 겨울철 전력수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금년 겨울철에는 에너지제한 강제를 최소화하고 정부의 에너지절약 정책에 따라 홍보와 캠페인을 통한 자율적인 에너지절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진주시 에너지절약 대책반을 구성해 공공부문부터 절전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내용은 관내 공공기관의 전기식 난방기기에 대해서는 18℃ 이하로 유지하며, 홍보전광판은 심야시간대인 23:00부터 다음날 일출시까지 소등하고, 보온성이 뛰어나고 체온유지가 용이한 내복 입기 등을 적극 시행키로 하였으며, 가로등은 시민의 안전에 문제가 없는 범위에서 격등제 또는 한쪽 방향으로 점등하는 등 에너지 사용을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

민간부문의 경우 대표적인 에너지 낭비 사례인 “문 열고 난방영업”행위 위반업소에 대해 예년까지 과태료를 부과하던 것을 올해는 가급적 지양하고, 시민들과 기업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건물의 실내 난방온도 20℃ 이하 유지 및 옥외 광고물․경관조명 소등을 권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진주시는 절전 운동의 효율적 추진과 대 시민 참여 유도를 위해 시민단체 및 자원봉사자와의 정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오후 시간대 16:00부터 18:00까지 매주 1회 이상 실시, 읍․면․동 게시판에 에너지 절약 관련 현수막 게시 등 에너지절약을 위한 대 시민 공감대 형성에도 주력하기로 했다.